<@IMG1> 서너 차례 약물 전과가 있는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32·미국)는 여전히 당당하다. 존스는 다음달 3일(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서 열리는 ‘UFC 235’ 메인이벤트에서 ‘랭킹 3위’ 앤서니 스미스(30·미국)를 상대로 1차 방어전에 나선다. 객관적인 전력상 존스가 스미스 보다 우위에 있다. 지난해 6월 UFC 라이트헤비급으로 올라온 스미스는 챔피언 출신의 라샤드 에반스-마우리시오 쇼군을 KO로 누른 바 있다. 같은 해 10월 UFC 파이트 나이트 138에서는 ‘컨텐더’ 오즈데미르를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잠재우고 3연승을 달렸다. 큰 신장(193cm)의 스미스는 타격을 주무기로 하며 피니시율이 매우 높다. 지금까지 거둔 31승 중 17승을 KO(TKO)로, 11승은 서브미션으로 따냈다. 하지만 존스가 스미스에 패할 것이라는 예상은 찾아보기 어렵다. 존스는 지난해 12월30일 UFC 232에서 알렉산더 구스타프손(31·스웨덴)을 3라운드 TKO로 꺾고 챔피언에 재등극했다. 긴 리치를 활용한 존스는 영악했다. 테이크다운으로 구스타프손을 눕힌 존스는 파운딩을 퍼부으며 끝냈다. <@IMG2> 17개월의 공백기에서 빠져나와 가진 복귀전에서도 존스의 재능은 전혀 녹슬지 않았다. 여전한 재능 만큼이나 존스를 둘러싼 약물 논란은 끊이지 않는다. 존스는 지난해 7월30일 다니엘 코미어와의 ‘UFC 214’ 타이틀매치에서 KO승을 따냈지만 이후 실시된 도핑 테스트에서 스테로이드 양성 반응이 나타나 15개월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 심지어 징계를 마치고 복귀전을 앞둔 존스의 몸에서는 스테로이드가 검출됐다. 때문에 당초 경기가 열리기로 했던 네바다주 체육위원회의 승인을 받지 못했고, 우여곡절 끝에 UFC 데이나 화이트 대표가 LA로 무대를 옮기면서 타이틀전이 성사됐고, 박탈됐던 챔피언벨트를 다시 찾아왔다. 약물 논란에서 벗어날 수 없는 존스는 24일 ‘MMA정키’와의 인터뷰에서 “검사기관에서 매주 2회씩 혈액과 소변을 채집한다”며 “숨길 것도 없고 내가 깨끗하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UFC 235는 네바다 주 체육위원회가 관리 감독하는 대회다. 네바다주 체육위원회는 물론 미국반도핑기구(USADA), 자발적도핑기구(VADA)에서 혈액과 소변 샘플을 채집하고 있다. 또 대저택인 자신의 집 규모를 자랑하며 “조사관들이 집까지 걸어오는 것이 쉽지 않을텐데 신분을 잘 밝히고 찾아온다”고 비꼬듯 말했다. 존스도 UFC 파이터이기 전에 인간이다. 따가운 시선을 의식하고 있는 만큼, 애써 당당한 태도로 자신을 포장하고 있다. 하지만 “존스의 가장 큰 적은 당장 맞붙어야 할 스미스가 아니라 금지약물”이라는 UFC 팬들의 뼈를 때리는 비난은 비범한 재능 앞에서도 그칠 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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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당당한 존 존스 "매주 두 차례 약물 검사"

스포츠 = 김태훈 기자 | 2019-02-25 20:41
[UFC]구스타프손을 꺾고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에 재등극한 존존스(오른쪽). ⓒ 게티이미지[UFC]구스타프손을 꺾고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에 재등극한 존존스(오른쪽). ⓒ 게티이미지

서너 차례 약물 전과가 있는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32·미국)는 여전히 당당하다.

존스는 다음달 3일(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서 열리는 ‘UFC 235’ 메인이벤트에서 ‘랭킹 3위’ 앤서니 스미스(30·미국)를 상대로 1차 방어전에 나선다.

객관적인 전력상 존스가 스미스 보다 우위에 있다.

지난해 6월 UFC 라이트헤비급으로 올라온 스미스는 챔피언 출신의 라샤드 에반스-마우리시오 쇼군을 KO로 누른 바 있다. 같은 해 10월 UFC 파이트 나이트 138에서는 ‘컨텐더’ 오즈데미르를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잠재우고 3연승을 달렸다.

큰 신장(193cm)의 스미스는 타격을 주무기로 하며 피니시율이 매우 높다. 지금까지 거둔 31승 중 17승을 KO(TKO)로, 11승은 서브미션으로 따냈다.

하지만 존스가 스미스에 패할 것이라는 예상은 찾아보기 어렵다. 존스는 지난해 12월30일 UFC 232에서 알렉산더 구스타프손(31·스웨덴)을 3라운드 TKO로 꺾고 챔피언에 재등극했다. 긴 리치를 활용한 존스는 영악했다. 테이크다운으로 구스타프손을 눕힌 존스는 파운딩을 퍼부으며 끝냈다.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는 3월3일(한국시각) 1차 방어전에 나선다. ⓒ 게티이미지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는 3월3일(한국시각) 1차 방어전에 나선다. ⓒ 게티이미지

17개월의 공백기에서 빠져나와 가진 복귀전에서도 존스의 재능은 전혀 녹슬지 않았다.

여전한 재능 만큼이나 존스를 둘러싼 약물 논란은 끊이지 않는다. 존스는 지난해 7월30일 다니엘 코미어와의 ‘UFC 214’ 타이틀매치에서 KO승을 따냈지만 이후 실시된 도핑 테스트에서 스테로이드 양성 반응이 나타나 15개월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

심지어 징계를 마치고 복귀전을 앞둔 존스의 몸에서는 스테로이드가 검출됐다. 때문에 당초 경기가 열리기로 했던 네바다주 체육위원회의 승인을 받지 못했고, 우여곡절 끝에 UFC 데이나 화이트 대표가 LA로 무대를 옮기면서 타이틀전이 성사됐고, 박탈됐던 챔피언벨트를 다시 찾아왔다.

약물 논란에서 벗어날 수 없는 존스는 24일 ‘MMA정키’와의 인터뷰에서 “검사기관에서 매주 2회씩 혈액과 소변을 채집한다”며 “숨길 것도 없고 내가 깨끗하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UFC 235는 네바다 주 체육위원회가 관리 감독하는 대회다. 네바다주 체육위원회는 물론 미국반도핑기구(USADA), 자발적도핑기구(VADA)에서 혈액과 소변 샘플을 채집하고 있다.

또 대저택인 자신의 집 규모를 자랑하며 “조사관들이 집까지 걸어오는 것이 쉽지 않을텐데 신분을 잘 밝히고 찾아온다”고 비꼬듯 말했다.

존스도 UFC 파이터이기 전에 인간이다. 따가운 시선을 의식하고 있는 만큼, 애써 당당한 태도로 자신을 포장하고 있다. 하지만 “존스의 가장 큰 적은 당장 맞붙어야 할 스미스가 아니라 금지약물”이라는 UFC 팬들의 뼈를 때리는 비난은 비범한 재능 앞에서도 그칠 줄 모른다. [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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