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트윈스, 다시 입는 블랙 유니폼...선수명 제외

정규시즌 개막에 맞춰 원정경기에서 착용

‘블랙 유니폼’은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온라인 예약 판매한다. ⓒ LG트윈스

LG트윈스가 2019시즌 원정경기에서 ‘블랙 유니폼’을 다시 착용한다.

다음달 23일 ‘2019 KBO리그’ 정규시즌 개막에 맞춰 광주 KIA전부터 착용할 예정이다.

‘블랙 유니폼’ 착용은 1990년 창단 때의 신바람 야구를 계승하고 강인한 이미지를 강조하는 차원에서 결정됐다.

1990년 MBC청룡을 인수한 LG트윈스는 KBO리그 최초로 원정경기에서 ‘블랙 유니폼’을 입고 뛰었고, 첫해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1990년과 1994년 LG가 한국시리즈 4연승으로 우승을 차지한 영광의 순간에 모두 원정경기장에서 ‘블랙 유니폼’을 입은 바 있다.

‘블랙 유니폼’은 개인보다 팀을 우선하는 ‘팀 퍼스트’ 정신을 표방, 유니폼에 선수명을 제외하고 배번만 표시한다. 홈 유니폼과 ‘회색 유니폼’에는 선수명을 유지한다.

‘블랙 유니폼’은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온라인 예약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