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비건·김혁철, 하노이서 곧 실무협상, 검찰, 현대차 압수수색 등

스팟뉴스팀
입력 2019.02.20 21:00 수정 2019.02.20 20:28

▲비건·김혁철, 하노이서 곧 실무협상…비핵화 최종 담판

미국의 스티븐 비건 대북특별대표가 미국시간으로 19일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는 하노이로 출발했다. 같은 날 북한의 김혁철 대미특별대표도 베이징에서 하노이로 향했다. 김 대표는 전날 평양을 떠나 베이징에서 하룻밤을 보냈다. 이들은 하노이에 도착, 이르면 베트남 현지시간 21일부터 2차 북미정상회담 합의(하노이 선언)을 도출하기 위한 최종 담판에 돌입한다. 조율이 잘 이뤄질 경우 '하노이 선언'의 최종안이 나올 수 있다. 그러나 협상이 난항을 겪을 경우 27~28일 2차정상회담 직전까지 협상이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검찰, 현대차 압수수색…'차량제작 결함은폐' 의혹

검찰이 현대자동차그룹이 세타2엔진 등 차량 제작 결함을 은폐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 형진휘)는 2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기아자동차 본사 품질본부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을 통해 문서와 자료 등을 확보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현대·기아차가 차량 결함을 은폐했다는 의혹에 따른 고발, 수사 의뢰 사건 모두가 관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국토교통부와 시민단체가 고발한 현대·기아차의 리콜 규정 위반 사건과 관련해 혐의 유무를 판단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현대중공업 2018년 임단협 타결…노조 50.9% 찬성

현대중공업 노사의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이 타결됐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20일 임단협 2차 잠정합의안 찬반투표에서 투표 조합원 중 찬성 조합원이 50.93%로 절반을 넘어 가결됐다고 밝혔다. 2차 잠정합의안은 기본급 4만5000원(호봉승급분 2만3000원 포함) 인상, 수주 목표 달성 격려금 100%+150만원 지급, 2019년 흑자 달성을 위한 격려금 150만원 지급, 통상임금 범위 현 700%에서 800%로 확대, 올해 말까지 유휴인력 등에 대한 고용 보장 등이 골자다.

▲'사상자 91명' 대구 사우나 화재, 남탕 구둣방에서 발화

지난 19일 발생한 대구 도심 주상복합건물 화재는 남자 목욕탕 입구 구둣방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화재로 사망자는 2명에서 3명으로 늘었고, 부상자는 88명(중상자 4명·경상자 84명)으로 집계됐다. 20일 대구 중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화재는 건물 4층 목욕탕 남탕 입구에 있는 구둣방에서 발화됐다. 이곳에서 발생한 연기가 천장 쪽에 있는 공간을 통해 남탕 내부로 번져 피해가 잇따랐다. 경찰은 발화 지점은 확인했지만 정확한 화재 원인 규명을 위해서는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화재 당시 구둣방 안에는 전열기와 휴대용 가스레인지·TV 등이 있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이를 수거해 정밀 감식에 들어갔다. 경찰은 목욕탕 업주, 건물관리인, 카운터 직원 등도 소환해 과실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대우조선 이어 현대重도 파업 가결

현대중공업 노조가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반대하는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가결하며 본격적인 투쟁에 나선다. 이에 앞서 대우조선 노조가 파업을 가결하면서 두 회사 노조의 공동파업 가능성도 제기된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이날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투표 참여 조합원 중 과반이 찬성해 가결됐다고 20일 밝혔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이날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까지 쟁의행위에 관한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전체 조합원 1만438명 중 9061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투표자 중 찬성 59.42%(5384명), 반대 39.83%(3609명), 무효 0.53%(48명)이다. 이로써 현대중공업 노조는 파업 요건을 갖추게 됐다.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 '용퇴' 표명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이 내달 주주총회를 계기로 용퇴 의사를 표명했다. 유 사장은 20일 임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지난 2년 반 동안 현대상선 재건을 위한 기초를 닦은 것으로 판단한다. 2020년 이후 현대상선의 도약은 새로운 CEO의 지휘 아래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지난 2016년 현대상선 사장으로 부임한 유 사장은 재임 중 2만3000TEU급 컨테이너선 12척을 비롯해 총 20척의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스크러버 장착형으로 발주하는 등 글로벌 해운사들간의 경쟁 속 선제적으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조현아 측 변호인 "남편 주장 거짓…자녀 학대한 적 없어"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측이 남편 박모(45세)씨가 주장한 폭언·폭행과 아동학대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조 부사장 측 변호인은 20일 공식입장을 내고 "그동안 아이들을 위해 대응을 자제해 왔으나, 박씨에 의해 가정사가 공개되고 일방적인 왜곡 주장으로 고소 및 고발까지 이뤄진 이상 더 이상 대응을 미룰 수 없게 됐다"며 "조현아 씨의 혼인관계는 박씨의 알코올 및 약물 중독 문제, 아이들에 대한 무관심과 방치 등으로 파탄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 전 부사장이 쌍둥이 자녀를 학대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자녀를 학대한 사실이 없다"며 "박씨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 알코올 중독 증세로 잘못 기억한 내용을 마치 사실인 것처럼 허위로 주장한 것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을 네이버에서 지금 바로 구독해보세요!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