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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모바일 앱 'SB톡톡', 출시 3년 만에 누적 수신액 3조원 돌파

배근미 기자
입력 2019.02.20 15:29 수정 2019.02.20 16:57

누적 수신액 비중 '정기예금' 최대…이용건수 면에선 요구불예금 '호응'

2040 젊은 층 이용 활발·여성 고객 52% 이상…"9월 중 서비스 개편"

저축은행중앙회는 'SB톡톡' 모바일 앱 계좌개설 누적 수신액이 지난 19일 기준 3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고 20일 밝혔다. ⓒ저축은행중앙회 저축은행중앙회는 'SB톡톡' 모바일 앱 계좌개설 누적 수신액이 지난 19일 기준 3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고 20일 밝혔다. ⓒ저축은행중앙회

저축은행 대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SB톡톡' 출시 3년여만에 누적 수신액 3조원을 돌파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SB톡톡' 모바일 앱 계좌개설 누적 수신액이 지난 19일 기준 3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고 20일 밝혔다.

수신액 비중으로는 정기예금이 2조8649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요구불예금이 1137억원, 정기적금이 323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이용건수 별로는 요구불예금이 12만955건으로 가장 높은 호응도를 나타냈다.

연령대별 이용 비중을 살펴보면 스마트폰을 일상생활 전반에 걸쳐 활용하는 젊은 층들의 호응이 돋보인다. 실제로 이용자 3명 중 1명은 20~40대인 것으로 파악됐다.

각 연령층 별로는 40(33.5%)대 이용 비중이 가장 높았고, 30대 역시 30%(30.3%) 선을 기록했다. 50대와 20대는 각각 16.2%와 13.8%를 차지하며 그 뒤를 이은 반면 스마트폰 사용이 서툰 60대는 5.1%, 70대 이상 고령층의 경우 1% 이용 비중을 나타냈다.

아울러 이용자 성별 분석 결과 여성 비중이 52.7% 수준으로 남성 저축은행 모바일 앱 이용자보다 소폭 우위에 있다는 점 역시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SB톡톡의 이같은 흥행 기조는 영업점이 부족한 저축은행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소비자 편의성을 크게 확대한 것이 주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저축은행중앙회는 이같은 'SB톡톡' 모바일 앱의 흥행 기조를 이어가기 위해 SB톡톡과 모바일뱅킹을 일원화하는 한편 다양한 대출상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토탈 금융서비스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SB톡톡 내 '토탈 금융서비스'는 오는 9월부터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 서비스는 고객이 스마트폰 상에서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비대면 실명 확인 절차로 계좌를 개설한 후 해당 저축은행의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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