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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혜 공식사과 “술 마시고 실수, 이영호에 미안”

스팟뉴스팀
입력 2019.02.20 09:11 수정 2019.02.20 11:56
레이싱모델 출신 BJ 류지혜가 전 남자친구 이영호에게 공식 사과했다. ⓒ TFC 레이싱모델 출신 BJ 류지혜가 전 남자친구 이영호에게 공식 사과했다. ⓒ TFC

과거 낙태 수술을 했다고 고백해 관심을 모은 레이싱모델 출신 BJ 류지혜가 전 남자친구 이영호에게 공식 사과했다.

류지혜는 20일 오전 아프리카 채널 게시판을 통해 “당시 감정이 격해져서 옳지 않은 표현을 했다. 술 마시고 실수한 점 너무너무 죄송하다. 내 잘못을 인정한다. 이영호에게도 팬들에게도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는 “그 당시 감정이 격해져서 옳지 않은 표현을 했다. 순수한 시절에 너무 깊이 사랑했던 사람이다. 팬들에게 죄송하지만 내 솔직한 심정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깊이 사랑했던 사람이라서 나도 모르게 가슴 한 켠에 그 마음이 남아있었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

앞서 류지혜는 지난 19일 오전 아프리카 BJ남순 방송에 출연해 “8년 전 낙태 수술을 했다”고 밝혀 온라인을 발칵 뒤집어 놓았다.

논란이 되자 전 남자친구로 추정되는 전 스타크래프트 게이머 이영호는 “8년 전에 사귄 것은 맞지만 임신 확인도 못했고, 낙태했다고 통보만 받았다”고 본인의 입장을 밝혔다.

그러자 류지혜는 “걔가 저 때린 적도 있다. 무릎 꿇게 한 적도 있다. 크리스마스 때. 이거 변호사한테 다 이야기하고 증거로도 남길 거다. TV보다가 2시간 동안 무릎 꿇고 있었다”며 데이트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2차 폭로까지 한 류지혜는 이후 SNS에 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하는 게시물을 올려 네티즌들의 우려를 샀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는 이제 죽어. 고마웠어. 나는 진짜만 말한 거고 그게 다야. 스틸록스(수면제의 일종) 28일치 받았더. 안녕. 더 행복할 수 있었는데 그냥 내 벌이라 생각할게”라는 내용의 글을 남기기도 했다.

스팟뷰스 기자 (spotvi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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