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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언팩 2019] D-1 카운트다운...혁신 선보일 발표회장 가보니

이홍석 기자 | 2019-02-20 06:00
19일(현지시간)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움(Bill Graham Civic Auditorium) 건물 위에 삼성과 갤럭시 로고가 박힌 깃발이 펄럭이고 있다.ⓒ데일리안 이홍석기자19일(현지시간)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움(Bill Graham Civic Auditorium) 건물 위에 삼성과 갤럭시 로고가 박힌 깃발이 펄럭이고 있다.ⓒ데일리안 이홍석기자
공개 하루 앞둔 빌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움
새로운 역사 앞두고 준비에 분주한 모습


삼성전자 갤럭시 10년을 집대성한 작품이 될 갤럭시S10 시리즈 발표를 하루 앞둔 미국의 대표적인 음악 공연장은 혁신의 역사적인 장소가 될 준비가 한창이다.

1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한복판에 있는 시빅센터 지역에 있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움(Bill Graham Civic Auditorium)은 다음날 갤럭시 새 제품을 맞을 준비가 착착 진행 중이었다.

삼성전자는 20일 오전 11시(한국시간 21일 오전4시) 바로 이 장소에서 갤럭시S10 시리즈와 폴더블(접히는)스마트폰 등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인다.

기자가 찾은 이 날 건물 위에는 다음날 언팩(공개) 행사를 예고하듯 삼성과 갤럭시 로고가 쓰인 흰색과 검은색 깃발이 나란히 나부꼈고 건물 정면에는 이번 행사 초청장 이미지와 갤럭시 영문을 조합한 이미지가 걸렸다.

1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움 건물 출입문에 1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움 건물 출입문에 '삼성 갤럭시 언팩'을 알리는 문구가 적혀 있다.ⓒ데일리안 이홍석기자
또 출입문 정면에는 ‘삼성 갤럭시(Samsung Galaxy)’라는 문구와 함께 출입문 옆 창문에도 초청장 이미지가 부착돼 지나가는 사람들을 눈길을 붙잡았다.

행사를 하루 앞두고 관계자들의 움직임도 분주했다. 컨테이너 차량들이 자주 드나들었고 장비 등을 옮기는 지게차의 운행도 이어졌다. 또 시설을 점검하는 보안요원들과 경찰들의 모습도 눈에 띄는 등 행사가 임박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이 장소는 지난 1915년 샌프란시스코 시빅 오디토리움으로 건설된 이후 지난 1992년 미국 록(Rock) 공연 기획자로 음악과 공연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도 헌액된 빌 그레이엄의 이름을 따 명칭이 변경됐다.

레이디 가가와 고티에(Goyte) 등 세계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공연한 장소로 컨트리에서 록 밴드까지 다양한 콘서트가 개최되는 곳으로 유명하다. 또 현재 미국 프로농구(NBA) 최강 팀으로 군림하고 있는 골든스테이트워리어스의 전신인 샌프란시스코 워리어스가 1964년부터 1966년까지 홈 경기장으로 사용했던 곳이기도 하다.

건물을 보고 있자니 최고 아티스트들과 최강 스포츠팀이라는 이미지가 혁신을 통해 스마트폰의 대표 브랜드가 된 갤럭시와 오묘하게 어울린다는 느낌을 받았다.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움 건물 창문에 붙어 있는 삼성 갤럭시S10 초청장 이미지.ⓒ데일리안 이홍석기자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움 건물 창문에 붙어 있는 삼성 갤럭시S10 초청장 이미지.ⓒ데일리안 이홍석기자
샌프란시스코 빌그레이엄 센터 택한 이유는...애플 저격

삼성전자가 그동안 언팩 장소로 주로 애용했던 동부의 뉴욕이 아닌 서부의 샌프란시스코, 그 중에서도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움를 택한 것도 상징성이 있다. 뉴욕은 갤럭시S 뿐만 아니라 갤럭시노트 시리즈 신제품도 주로 선보였던 장소다.

매년 2월 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 맞춰 언팩 행사를 함께 하거나 미국 뉴욕에서 따로 하는게 보통이었다. 초창기 영국 런던이나 미국 라스베이거스도 있었지만 샌프란시스코는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매년 삼성개발자회의(SDC)를 개최해 왔지만 이는 신제품이 공개되는 언팩 행사와는 분명 결이 다르다.

이는 경쟁사인 애플을 겨냥한 것이라는 평가다. 애플의 본사가 샌프란시스코 근교 쿠퍼티노에 있는데다 행사 장소인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움은 애플이 신제품을 발표했던 곳으로도 유명하다.

애플은 지난 1977년 애플 2, 2015년 9월 아이폰 6s·6플러스, 2016년 9월 아이폰7·7플러스 등을 여기서 선보였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 굴에 들어가야 한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움 앞에서 컨테이너 차량과 지게자 차량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데일리안 이홍석기자1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움 앞에서 컨테이너 차량과 지게자 차량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데일리안 이홍석기자
갤럭시S10은 최근 주로 기본형(S10)과 플러스형(S10플러스) 제품을 냈던 것에서 벗어나 보급형(S10e)과 5세대 이동통신(5G) 제품을 추가해 4종으로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폼팩터(제품형태) 혁신을 꾀한 폴더블 폰이 함께 공개될 것으로 보여 더욱 주목도가 클 것으로 보인다.

접었을 때 4.6인치, 폈을 때 7.3인치의 인폴딩(안으로 접히는) 방식으로 접으면 스마트폰, 펼치면 태블릿으로 사용자가 원하는대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지난해 1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열린 ‘삼성개발자콘퍼런스(SDC) 2018’에서는 실제 기능은 없는 목업(Mock-up) 디스플레이 형태의 제품만 공개됐다.

다만 S10 시리즈와 달리 폴더블폰은 행사 당일 체험을 위한 전시는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 삼성전자 측은 “행사에서 직접 시연하는 형태로 선보일 예정으로 따로 전시는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움 건물을 둘러싼 보행자 도로중 한쪽 도로가 통제돼 있다.ⓒ데일리안 이홍석기자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움 건물을 둘러싼 보행자 도로중 한쪽 도로가 통제돼 있다.ⓒ데일리안 이홍석기자
[샌프란시스코(미국)=데일리안 이홍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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