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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vs김진태] 조원진 후원에 박근혜 탈당 전력 거론…논쟁 수위 올라가

정도원 기자/조현의 기자 | 2019-02-19 20:17
金 "吳, 침 뱉은 우물물 다시 드시러 오신거냐"
吳 "박근혜도 탈당…그 자체가 중요한 것 아냐"


2·27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 당대표 후보로 출마한 김진태 의원과 오세훈 미래비전위원장(사진 왼쪽부터)이 19일 오후 TV조선을 통해 생중계된 토론회에서 탈·복당 전력과 다른 정당 대선후보 후원 문제 등을 놓고 난타전을 벌이고 있다. ⓒTV조선 중계화면 갈무리2·27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 당대표 후보로 출마한 김진태 의원과 오세훈 미래비전위원장(사진 왼쪽부터)이 19일 오후 TV조선을 통해 생중계된 토론회에서 탈·복당 전력과 다른 정당 대선후보 후원 문제 등을 놓고 난타전을 벌이고 있다. ⓒTV조선 중계화면 갈무리

자유한국당 당대표 후보자 토론회가 거듭될 때마다 논쟁의 수위를 올려가고 있는 오세훈 미래비전위원장과 김진태 의원 간의 토론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탈당 전력까지 거론됐다.

세 명의 후보 중 이념 스펙트럼으로 따지면 극과 극이라 지난 15일 OBS 1차 TV토론부터 불붙었던 오세훈·김진태 후보 사이의 논쟁이 어디까지 향할지 주목된다.

19일 오후 종합편성채널 TV조선을 통해 생중계된 2·27 한국당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 토론회에서 김진태 의원은 오세훈 위원장을 향해 다시금 탈·복당 전력을 문제삼았다.

김 의원은 "오 후보는 탈당했다가 복당했다"며 "마시던 우물에 침을 뱉은 뒤, 다시 그 우물물을 드시러 온 것"이라고 빗댔다.

이에 오 위원장은 "마시던 물에 침을 뱉었다는 표현은 용납하기 힘들다"고 발끈했다.

그러면서 "탈당 이야기를 계속하는데, 박근혜 대표도 우리 당에서 탈당했던 적이 있다"며 "탈당이 중요한 게 아니라, 보수 가치를 지키느냐가 중요하다"고 반박했다.

실제로 박근혜 전 대통령은 지난 1998년 대구 달성 보궐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당선된 뒤 2000년 총선에서 재선 반열에 올랐으나, 2002년 대선을 앞두고 이회창 당시 총재와 갈등을 겪으며 한나라당을 탈당, 한국미래연합을 창당했다.

이후 미래연합 정치실험이 실패로 끝나자, 박 전 대통령은 대선을 한 달 앞둔 그해 11월 한나라당에 복당했다. 오 위원장은 이와 같은 박 전 대통령의 탈·복당 전력을 들어, 탈·복당한 사실 자체로 계속해서 문제삼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박한 셈이다.

吳 "金, 조원진 500만원 후원…마음은 애국당"
金 "대선후보 경선때 후원 갚은 것, 숨은 미담"


2·27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 당대표 후보로 출마한 김진태 의원과 오세훈 미래비전위원장(사진 왼쪽부터)이 19일 오후 TV조선을 통해 생중계된 토론회에서 탈·복당 전력과 다른 정당 대선후보 후원 문제 등을 놓고 난타전을 벌이고 있다. ⓒTV조선 중계화면 갈무리2·27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 당대표 후보로 출마한 김진태 의원과 오세훈 미래비전위원장(사진 왼쪽부터)이 19일 오후 TV조선을 통해 생중계된 토론회에서 탈·복당 전력과 다른 정당 대선후보 후원 문제 등을 놓고 난타전을 벌이고 있다. ⓒTV조선 중계화면 갈무리

오 위원장은 김 의원이 지난 2017년 대선을 앞두고 다른 정당의 대선 후보인 조원진 대한애국당 의원에게 500만 원의 정치후원금을 낸 사실을 문제삼았다.

이날 토론에서 오 위원장은 김 의원을 겨냥해 "조원진 애국당 후보에게 500만 원의 후원금을 냈더라"며 "한국당 대선 후보에게는 얼마를 줬는가 보니까 낸 게 없더라"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김 후보는 내게 '탈당했다, 마음이 다른 데로 갔다'고 지적하는데, 나는 탈당했지만 보수 후보를 통해 정권을 재창출하려 했고, 전국 지원유세를 다닐 정도로 (한국당에) 마음이 있었다"며 "김 후보야말로 몸은 한국당에 있지만, 마음은 애국당에 가 있는 것 같다"고 역공했다.

그러자 김 의원은 웃으며 "숨은 미담까지 말해줘서 감사하다"고 일축했다.

김 의원은 "조원진 의원에게 500만 원을 후원하기 바로 그 한 달 전에 그 상대방이 내게 후원을 해줬던 것"이라며 "그 때는 같은 당에 있었고, 조 의원이 선배인데도 (한국당 대선후보 경선을) 도와주고 후원까지 해줬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리고나서 나는 대선후보 경선에서 탈락했고, 조 의원은 새 당을 만들어나가 고군분투하기에 그 때 받았던 것을 후원한 것"이라며, 자신의 후원은 어디까지나 은혜를 잊지 않고 갚은 '미담' 차원이라는데 방점을 찍었다.[데일리안 = 정도원 조현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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