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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文정부, 환경부 블랙리스트…朴정부와 뭐가 다른가"

이동우 기자
입력 2019.02.19 10:11 수정 2019.02.19 10:51

"민주당이 먼저 국회차원 조사 제안해야"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자료사진)ⓒ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자료사진)ⓒ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19일 "김태우 전 수사관이 폭로한 환경부 블랙리스트의 존재가 사실로 확인되고 있어 충격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박근혜 정부와 다른 것이 무엇인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문재인 정권의 블랙리스트는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것이라도 된다는 것이냐"며 "문 정권은 이번 사건에 대해 변명과 회피로 대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박근혜 정권과 다르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해야 한다"면서 "정부와 여당이 떳떳하다면 민주당이 먼저 나서 국회차원의 조사를 하자고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 "검찰 수사가 조금이라도 미심쩍을 경우 바른미래당은 즉시 국정조사나 특검 등 국회 차원의 강력한 조치를 시행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또 "1월말까지 처리하기로 했다가 지연되고 있는 선거제도 개혁에 대한 공식 논의도 이어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한국당 일부 의원들의 5·18 비하 발언에 대해서는 "징계는 꼬리 자르기는 커녕 꼬리를 만지지도 못한 미봉책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한국당은 민주주의를 폄훼하고 대한민국 현대사를 부정하는 파렴치한 언행해 단호한 자세를 보여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동우 기자 (dwlee9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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