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원내 최고위원 후보 4명 중 1명은 낙선 '벼랑끝 승부' 각자 연고지 표심 최대 결집해야 <@IMG1> 2·27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의 영남권 최고위원 후보 4인의 '벼랑끝 승부'가 반환점을 돌고 있다. 대구·경북 연고로 이번 전당대회에 출사표를 던진 김광림·윤재옥 의원은 18일 오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두 번째 권역별 합동연설회에서 지역 연고와 현안을 강조하며, 최대한 TK 표심에 호소했다. 이번 전당대회에 출마한 원내 최고위원 후보는 조경태(부산)·김광림(경북)·윤영석(경남)·윤재옥(대구) 의원으로 넷 다 영남권 후보다. 원내에서는 수도권이나 충청·강원 연고의 후보는 없다. 최고위원은 경선 득표순으로 1~4위까지 선출하지만, 그 중 1명은 여성이어야 한다. 네 명의 영남권 원내 최고위원 후보 중 최소 한 명 이상은 낙선할 수밖에 없는 '벼랑끝' 구조인 셈이다. 각자 영남권의 특정 권역을 대표해서 출마한만큼, 해당 지역의 표심을 결집하는 게 승부의 열쇠다. 이날 김광림·윤재옥 의원이 본거지인 대구에서 작심하고 세(勢) 결집에 나선 것도 그 때문이다. 특히 본거지인 대구에서 윤재옥 의원의 세 결집이 눈에 띄었다. 윤재옥 의원의 지지자들은 '윤재옥', '최고의원(최고위원의 오기)'이라고 적힌 빨간 옷을 단체로 걸쳐 입고 일사불란하게 피케팅을 벌였다. 김광림 의원의 지지자들은 김 의원의 연설 순서 때 막대풍선을 두드리며 성원을 보냈다. 김광림 "TK의 아들", 윤재옥 'TK 홀대론' 성토 조경태·윤영석, 21일 벡스코에서 반격 나설듯 <@IMG2> 김 의원은 이날 연설에서 "경북 안동 출신으로 이곳 대구의 대봉초등학교에서 교편 생활을 하면서 영남대 경제학과를 다녔다"며 "행정고시에 합격하고 경제부처에서 33년, 국회의원 11년을 한 TK의 아들이 고향에 와서 인사 올린다"고 지역민들에게 '넙죽' 큰절을 올렸다. 이어 "정권을 잃은 설움에도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품어준 가슴 뜨거워지는 보수의 고향, 이곳 TK가 자유한국당의 뿌리이자 심장"이라며 "일제와 공산당에 맞붙었던 호국정신, 먹고살게해 준 새마을운동, 대한민국을 살려낸 역사의 고향이 TK"라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대구의 섬유, 구미의 전자, 포항의 철강으로 대한민국을 오늘 이곳으로 이끌어준 우리 경제의 엔진이 TK"라며 "이제 경제는 한국당, 최고위원 경제전문가 김광림에게 맡겨달라"고 호소했다. 윤재옥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꺼내들어 대구·경북 민심을 요동치게 하고 있는 동남권 신공항 문제를 정조준했다. 그는 이날 연설에서 "'터지고 깨진다'를 줄여 TK라고 한단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두 달 사이 부산·울산·경남을 다섯 번이나 방문하고, 며칠 전에는 동남권 신공항 재추진을 시사하는 발언을 했다"고 'TK 홀대론'에 불을 당겼다. 이처럼 김광림·윤재옥 의원이 대대적으로 TK 표심 결집에 나섬에 따라, PK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조경태·윤영석 의원도 본거지에서 대규모 세 동원을 통해 지역 표심을 결집하는 대대적 반격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21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세 번째 권역별 합동연설회가 열린다. 부산 지역의 중진의원은 이날 데일리안과 통화에서 "(대구·경북 지역 의원들이) 상당히 인원 동원을 했더라"며 "(부산·경남 출마자들도) 잘 준비하고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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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림·윤재옥, 본거지 TK서 세몰이…PK, 반격 나설까

정도원 기자/조현의 기자 | 2019-02-19 03:00
영남권 원내 최고위원 후보 4명 중 1명은 낙선
'벼랑끝 승부' 각자 연고지 표심 최대 결집해야


2·27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 경제최고위원 후보를 자임하며 출마한 김광림 의원이 18일 오후 본거지인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사자후를 토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2·27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 경제최고위원 후보를 자임하며 출마한 김광림 의원이 18일 오후 본거지인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사자후를 토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2·27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의 영남권 최고위원 후보 4인의 '벼랑끝 승부'가 반환점을 돌고 있다.

대구·경북 연고로 이번 전당대회에 출사표를 던진 김광림·윤재옥 의원은 18일 오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두 번째 권역별 합동연설회에서 지역 연고와 현안을 강조하며, 최대한 TK 표심에 호소했다.

이번 전당대회에 출마한 원내 최고위원 후보는 조경태(부산)·김광림(경북)·윤영석(경남)·윤재옥(대구) 의원으로 넷 다 영남권 후보다. 원내에서는 수도권이나 충청·강원 연고의 후보는 없다.

최고위원은 경선 득표순으로 1~4위까지 선출하지만, 그 중 1명은 여성이어야 한다. 네 명의 영남권 원내 최고위원 후보 중 최소 한 명 이상은 낙선할 수밖에 없는 '벼랑끝' 구조인 셈이다.

각자 영남권의 특정 권역을 대표해서 출마한만큼, 해당 지역의 표심을 결집하는 게 승부의 열쇠다. 이날 김광림·윤재옥 의원이 본거지인 대구에서 작심하고 세(勢) 결집에 나선 것도 그 때문이다. 특히 본거지인 대구에서 윤재옥 의원의 세 결집이 눈에 띄었다.

윤재옥 의원의 지지자들은 '윤재옥', '최고의원(최고위원의 오기)'이라고 적힌 빨간 옷을 단체로 걸쳐 입고 일사불란하게 피케팅을 벌였다. 김광림 의원의 지지자들은 김 의원의 연설 순서 때 막대풍선을 두드리며 성원을 보냈다.

김광림 "TK의 아들", 윤재옥 'TK 홀대론' 성토
조경태·윤영석, 21일 벡스코에서 반격 나설듯


2·27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 최고위원 후보로 출마한 윤재옥 의원이 18일 오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동남권 신공항 관련 시사를 문제삼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2·27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 최고위원 후보로 출마한 윤재옥 의원이 18일 오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동남권 신공항 관련 시사를 문제삼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김 의원은 이날 연설에서 "경북 안동 출신으로 이곳 대구의 대봉초등학교에서 교편 생활을 하면서 영남대 경제학과를 다녔다"며 "행정고시에 합격하고 경제부처에서 33년, 국회의원 11년을 한 TK의 아들이 고향에 와서 인사 올린다"고 지역민들에게 '넙죽' 큰절을 올렸다.

이어 "정권을 잃은 설움에도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품어준 가슴 뜨거워지는 보수의 고향, 이곳 TK가 자유한국당의 뿌리이자 심장"이라며 "일제와 공산당에 맞붙었던 호국정신, 먹고살게해 준 새마을운동, 대한민국을 살려낸 역사의 고향이 TK"라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대구의 섬유, 구미의 전자, 포항의 철강으로 대한민국을 오늘 이곳으로 이끌어준 우리 경제의 엔진이 TK"라며 "이제 경제는 한국당, 최고위원 경제전문가 김광림에게 맡겨달라"고 호소했다.

윤재옥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꺼내들어 대구·경북 민심을 요동치게 하고 있는 동남권 신공항 문제를 정조준했다.

그는 이날 연설에서 "'터지고 깨진다'를 줄여 TK라고 한단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두 달 사이 부산·울산·경남을 다섯 번이나 방문하고, 며칠 전에는 동남권 신공항 재추진을 시사하는 발언을 했다"고 'TK 홀대론'에 불을 당겼다.

이처럼 김광림·윤재옥 의원이 대대적으로 TK 표심 결집에 나섬에 따라, PK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조경태·윤영석 의원도 본거지에서 대규모 세 동원을 통해 지역 표심을 결집하는 대대적 반격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21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세 번째 권역별 합동연설회가 열린다. 부산 지역의 중진의원은 이날 데일리안과 통화에서 "(대구·경북 지역 의원들이) 상당히 인원 동원을 했더라"며 "(부산·경남 출마자들도) 잘 준비하고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데일리안 = 정도원 조현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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