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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김경수 20일 보석 신청할 것"

이유림 기자
입력 2019.02.18 15:37 수정 2019.02.18 15:38

"법원, 도정에 차질 없도록 하는게 정상적인 판단일 것"

"법원, 도정에 차질 없도록 하는게 정상적인 판단일 것"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김경수 경남지사의 법정 구석과 관련해 "20일경 보석을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경남 창원에서 '김경수 지사 불구속 재판을 위한 경남도민운동본부' 측과의 면담 자리에서 "정상적인 법원의 판단이라면 도정에 차질이 없도록 결정하는 게 상식"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김 지사가 당선돼 1년도 채 업무를 보기 전에 갑자기 구속돼 저희도 큰 충격을 받았다. 여기(경남)를 오면서 마음이 참 무거웠다"며 "아마 도민도 똑같은 심정일 것"이라고 했다. 이어 "당에서 대책위원회를 꾸려 판결문을 면밀히 분석하고 있고 변호인단을 강화해 항소심에 응하려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얼마 전 면회 다녀온 분들에게 얘기 들어보니까, (김 지사가) 도정이 표류할까 봐 걱정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남부내륙고속철도 사업이 큰 사업인데 가능한 한 빨리 착공되도록 당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남이) 우리나라 제조업의 집산지인 만큼 김 지사가 구속되기 전 여러 구상도 많이 하고 정부와 협의를 많이 했는데 그 부분들이 진도가 늦어질까 봐 걱정을 많이한다고 들었다"며 "경남의 추진 산업이 차질이 없도록 뒷받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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