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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IS 포로 데려가라…돈 너무 많이 써"

스팟뉴스팀
입력 2019.02.17 15:08 수정 2019.02.17 15:08

"누군가 할 수 있는 일 해야 할 때"

"우리는 100% 승리 후 철수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 동맹국들을 향해 이슬람국가(IS)에 가담했던 포로들을 데려가라고 엄포를 놨다.

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심야에 트윗을 올려 "미국은 영국, 프랑스, 독일과 다른 유럽 동맹국에 우리가 시리아에서 붙잡은 800명 이상의 ISIS(IS의 옛 이름) 전투원을 다시 데려가 재판에 회부할 것을 요청한다"고 전했다.

또 "우리는 그들을 풀어줘야만 할 것"이라며 "미국은 이들 ISIS 전투원이 유럽으로 침투하는 것을 보고 싶지 않다. 그들은 유럽으로 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후속 트윗을 통해 "우리는 너무 많은 일을 했고 너무 많은 돈을 썼다"며 "이제 다른 누군가가 나서서 그들이 잘 할 수 있는 일을 해야 할 때"라고 시리아 철수 방침을 재확인했다.

그는 "그 칼리프 국가는 이미 무너질 운명"이라면서 "우리는 100% 승리 후 철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기자회견을 통해 "그 칼리프를 성공적으로 소멸시킨 것에 대해 발표할 사안들이 많다"고 밝혀 조만간 IS 격퇴전 승리에 대한 공식 선언을 예고한 바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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