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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삼성전자 공장 둘러본 北 김창선…김정은 방문?

스팟뉴스팀
입력 2019.02.17 14:21 수정 2019.02.17 15:18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집사 격인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이 베트남 삼성전자 스마트폰 생산 공장 주변을 둘러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북미정상회담을 위해 베트남을 찾을 것으로 보이는 김 위원장이 삼성전자 현지 공장을 전격 방문할지 주목된다.

17일 연합뉴스는 연지 소식통을 인용, 김 부장 일행이 이날 삼성전자 스마트폰 생산 공장이 있는 타인응우옌성을 둘러본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김 부장 일행은 이날 오전 7시(현지시간)쯤 베트남 하노이에 있는 숙소인 정부 게스트하우스에서 출발해 곧바로 하노이 북부 박닌성으로 향했다. 그리고 이들은 박닌성의 삼성전자 스마트폰 생산 공장 주변을 차로 이동하며 동선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2008년과 2013년 박닌과 타인응우옌에 공장을 설립하고 각각 1년 뒤부터 본격적으로 스마트폰을 생산해 왔다. 지금은 전체 스마트폰의 절반 가량을 베트남에서 만들고 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베트남 전체 수출의 19∼20%를 차지하는 현지 최대 외국인직접투자(FDI) 기업이다.

한편, 김 부장 일행은 지난 16일 하노이에 도착, 베트남 현지 당국자들을 만나고 김정은 위원장이 머물 숙소 후보지 등을 둘러봤다. 김 부장은 지난해 4·27 남북정상회담, 6·12 북미정상회담 등의 의전을 총괄한 바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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