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미중 무역협상 막판 스퍼트" 中 매체들, 합의 기대감 표출

스팟뉴스팀
입력 2019.02.17 11:49 수정 2019.02.17 11:50

중국 주요 매체들이 미중 무역협상 합의에 대한 기대감을 표출했다.

관영 글로벌 타임스는 17일 논평에서 "중국과 미국은 2차 고위급 협상을 마치자마자 다음 주 워싱턴에서 3차 고위급 협상을 하기로 확정했다"며 "이는 중미 무역협상이 막판 스퍼트 단계에 접근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이번에 중국을 방문한 미국 측 대표단을 접견했다"며 "이는 지난해 협상이 시작된 이래 처음 있는 일로 세계 여론은 이로 인해 굉장히 고무됐고 낙관적인 전망을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양측은 서로 독립적으로 행동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하나의 그림을 그리고 있다"며 "이는 마라톤에서 막판 스퍼트 구간을 힘차게 달리고 있는 것과 같다"고 분석했다.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 역시 같은 날 사평에서 미중 무역협상 타결에 대해 기대감을 나타내며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환구시보는 "양국의 갈등은 매우 오래됐고, 갈등을 둘러싸고 이뤄지는 양국의 충돌은 세계 시장을 뒤흔든다"며 "다음 주 워싱턴에서 열릴 무역협상에서 남아 있는 우려들이 한 단계 더 해소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