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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MWC서 글로벌 5G · 미디어 외교 나선다

이호연 기자 | 2019-02-17 09:42
SK텔레콤의 SK텔레콤의 'MWC 2019' 전시관 조감도 ⓒ SKT

박정호 사장, ‘GSMA 보드미팅’에 한국 유일 대표로 참석
시공간 넘는 ‘5G 가상현실’ 서비스 등 선 봬


SK텔레콤은 오는 2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MWC 2019’에서 한국 5G 리더십을 알리고, 앞선 기술력과 서비스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5G-미디어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개막 전날인 24일 바르셀로나에서 한국을 대표하여 세계통신사업자연합회(GSMA) 보드미팅에 참석한다. GSMA는 세계 220여개국 750여 통신사업자로 구성된 글로벌 협의체다. 글로벌 통신사 최고경영자(CEO)급 26명으로 구성된 GSMA이사진은 ‘보드미팅’을 통해 글로벌 협력이 필요한 의제를 정하고, 통신사간 연합 그룹을 구성한다.

박정호 사장은 이번 보드 미팅에서 글로벌 5G 생태계 구축을 앞당길 수 있도록 5G 상용화를 준비 중인 글로벌 통신사들에게 지난해 12월 1일 시작된 한국 5G 상용화 성공 스토리를 소개한다. 5G B2B 서비스 ‘5G 스마트팩토리’ 및 세계 최초 ‘5G스마트오피스’ 성공 사례와 조만간 출시할 5G 서비스 청사진도 제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로밍 혁신’ 성과도 공유하고, 글로벌 통신사들의 동참을 유도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MWC 핵심 전시장인 ‘피라 그란 비아’ 제3홀 중심부에 604㎡(약 183평) 규모의 대형 전시관을 마련하고, 한국의 5G 선도 기술과 신규 서비스를 알린다. SK텔레콤은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10년 연속 MWC에 단독 전시관을 구축하고, 한국 ICT 위상을 알리고 있다.

제3홀은 SK텔레콤 외에 삼성전자, LG전자, 화웨이, 마이크로소프트, 퀄컴, 보다폰, 도이치텔레콤, NTT도코모 등 글로벌 유수의 제조사, 통신사, S/W기업들이 앞다퉈 미래 기술, 서비스를 선보이는 MWC최대 격전지다.

SK텔레콤은 이곳에서 5G로 초연결되는 ▲가상현실 ▲스마트라이프 ▲스마트팩토리 ▲모빌리티 등을 공개한다. 특히 현실과 가상공간을 넘나드는 ‘5G 하이퍼 스페이스 플랫폼’이 최초 공개된다. 이 플랫폼은 현실을 정밀하게 복제한 가상 공간을 만든 후, 가상 공간에서 한 활동을 그대로 현실 세계에 반영한다.

예를 들어 VR기기를 착용한 체험자는 호텔이나 쇼핑몰을 그대로 복제한 가상공간에서 룸과 레스토랑을 살펴보고 실제 예약까지 할 수 있으며, 가상의 오피스에서 동료와 회의하며 만든 데이터를 현실 세계의 회의실로 옮겨올 수 있다.

또한 SK텔레콤은 ▲반도체 공장 라인에 적용돼 불량률을 줄이고, 생산성을 높이는 AI 기술 ▲세계 최초 5G상용 솔루션인 ‘5G-AI머신비전’ ▲개인의 삶을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바꿔주는 신규 블록체인 서비스 ▲자율주행용 인포테인먼트, 보안 기술 등을 소개한다.

한편 글로벌 대표 ICT 전시회 MWC는 지난해까지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에서 올해부터 ‘MWC’로 바뀌었다. GSMA 측은 ‘모바일’로 한정하기에는 생활, 산업에 끼치는 ICT 영향이 지대해졌다고 판단해 브랜드를 변경했다.

올해 MWC 는 ‘지능형 연결(Intelligent Connectivity)’을 주제로 5G, AI, 사물인터넷으로 가능해진 초연결 사회의 비전을 제시한다. 이번 행사에는 세계 200개국 이상 ICT산업 관계자 10만7000명이 참가할 전망이다.[데일리안 =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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