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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너무 쉰’ 벨라스케즈, 은가누전 예측 불가능

스포츠 = 김태훈 기자 | 2019-02-15 16:27
UFC 전 헤비급챔피언 벨라스케즈가 옥타곤에 복귀한다. ⓒ 게티이미지UFC 전 헤비급챔피언 벨라스케즈가 옥타곤에 복귀한다. ⓒ 게티이미지

UFC 헤비급 전 챔피언 케인 벨라스케즈(37·미국)가 기나긴 공백을 깨고 옥타곤에 복귀한다.

두 차례나 헤비급 챔피언에 등극했던 벨라스케즈는 오는 18일(한국시각) 애리조나 피닉스에서 열리는 ‘UFC on ESPN 1’ 메인이벤트에 출전한다. 지난 2016년 7월 UFC 200에서 론다 로우지의 약혼남이었던 트래비스 브라운을 꺾은 뒤 약 2년 7개월 만의 복귀전이다.

'훈련은 실전 같이, 실전은 훈련 같이'한다는 AKA 소속의 벨라스케즈는 부상과 둘째 아이 육아 등으로 오랜 기간 옥타곤을 떠나있었다. 공백기가 길어 전성기 기량을 얼마나 유지하고 있을지 모르지만, 그의 복귀는 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동료들도 기뻐했다. 표도르를 꺾고 벨라토르 헤비급 벨트를 두르고 있는 베이더도 그의 복귀를 환영했다.

애리조나 주립대학에서 약 4년 동안 레슬링을 함께 연마했던 베이더는 지난달 미국 현지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건강하게 돌아와 벨라스케즈의 가치를 보여주길 바란다. 타고난 재능을 지닌 파이터다. 레슬러에서 파이터로 잘 변신했다. 그를 옥타곤에서 볼 수 없는 것은 팬들에게도 큰 아쉬움”이라고 말했다.

베이더 말대로 벨라스케즈가 UFC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컸다.

한때 ‘제2의 표도르’라고 불리기도 했다. 벨라스케즈는 헤비급에서 크지 않은 체격 조건으로 정상에 우뚝 섰다. 탄탄한 레슬링을 바탕으로 체력-파워-맷집-기술을 고루 갖춰 어떤 유형의 상대를 만나도 대부분 승리를 챙겼다.

벨라스케즈는 UFC에서 거둔 12승 중 10승을 피니시 했는데 ‘그라운드 앤 파운드’에 의한 파운딩 TKO가 대부분이다. 수준 높은 레슬링과 막강한 체력, 강한 맷집으로 상대를 무너뜨렸다. 산토스도 그런 벨라스케즈 앞에서 두 번이나 졌다.

문제는 현재 몸 상태다. 유독 잔부상이 많다. 부상으로 인해 취소된 경기도 많다. 최근 4년 동안 단 2경기밖에 치르지 않았다.

UFC on ESPN 1 메인이벤트. ⓒ 게티이미지UFC on ESPN 1 메인이벤트. ⓒ 게티이미지

긴 공백기를 뚫고 나와 너무 센 상대를 만났다.

UFC 헤비급 ‘랭킹 3위’ 프란시스 은가누(33·프랑스)다. 펀치력 측정기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찍을 만큼 비범한 타격을 자랑하는 은가누는 지난해까지 강펀치로 거센 돌풍을 일으키다 잠지 주춤했지만, 블레이즈를 45초 만에 꺾으면서 건재를 알렸다. 12승 중 8승을 1라운드에 따냈다. 가공할 초반 화력이다.

하드 펀처와 레슬러의 대결로 요약할 수 있지만 너무 쉰 벨라스케즈의 현재 상태는 미지수다. 한 획을 그었던 벨라스케즈는 "어떠한 도전도 받아들이고 승리를 자신한다"고 하지만 현실은 알 수 없다. 웬만한 넘버링 대회를 넘어설 정도의 흥행을 보장하는 둘의 대결을 예상하기 어려운 이유다. [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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