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김경문 감독 “프리미어12, 호주는 반드시 잡아야”

김윤일 기자
입력 2019.02.14 15:30 수정 2019.02.14 15:31
김경문 야구대표팀 감독.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김경문 야구대표팀 감독.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김경문 야구대표팀 감독이 프리미어12 조편성 결과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은 14일(한국시간)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12개국이 출전하는 제2회 프리미어12 1라운드 조추첨 결과를 발표했다.

WBSC 랭킹 3위인 한국은 쿠바(5위), 호주(7위), 캐나다(10위)와 C조에 편성됐다. 프리미어12 1라운드 각조 1~2위팀은 일본서 열리는 슈퍼라운드에 진출한다.

최상의 조편성이라는 평가다. 마이너리거들이 대부분이지만 까다로운 상대인 중남미팀(도미니카 공화국, 베네수엘라)들을 모두 피했기 때문이다.

한국이 속한 C조 팀들의 예선은 오는 11월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며 자세한 경기 일정은 추후 발표된다.

이에 김경문 감독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서 “자만하지 않고 철저히 분석하겠다. 조별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따겠다”라고 밝혔다.

김 감독은 이어 "조별리그에서 호주만큼은 반드시 잡아야 한다"라며 "국제무대에서 호주가 약한 모습을 보여왔던 게 사실이지만, 단기전에선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른다. 꼼꼼하게 분석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프리미어12에는 2020년 열리는 도쿄올림픽 출전권도 함께 걸려있다. 따라서 한국이 1라운드서 호주를 꺾고 슈퍼라운드에 진출해 대만보다 나은 성적을 거둔다면 올림픽 티켓을 따낸다.

각조 1~2위가 맞붙는 슈퍼라운드는 일본 도쿄돔과 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리며 결승전은 11월 17일 도쿄돔에서 개최된다.


프리미어리12 예선 조편성

A조(장소 멕시코) : 미국(2위), 멕시코(6위), 네덜란드(8위), 도미니카공화국(12위)
B조(장소 대만) : 일본(1위), 대만(4위), 베네수엘라(9위), 푸에르토리코(11위)
C조(장소 대한민국) : 대한민국(3위), 쿠바(5위), 호주(7위), 캐나다(10위)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