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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류현진 붙잡은 LA다저스, 2019시즌 최고의 투수팀

김태훈 기자
입력 2019.02.14 12:14 수정 2019.02.14 12:15

MLB.com 시즌 전망하며 다저스 마운드 최강 평가

MLB.com이 커쇼-류현진과 재계약한 다저스 마운드를 최강으로 꼽았다. ⓒ 게티이미지 MLB.com이 커쇼-류현진과 재계약한 다저스 마운드를 최강으로 꼽았다. ⓒ 게티이미지

MLB.com이 2019시즌 최고의 투수팀으로 LA 다저스를 지목했다.

MLB.com은 14일(한국시각) “6년 연속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한 다저스는 2019시즌에도 손쉽게 지구 우승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통계 예측 시스템으로 분석한 결과, 다저스는 경기당 3.87점 허용, 최고의 ‘득점 방지(run-prevention)’ 팀이 될 것이다.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최소 실점”이라고 설명했다.

다저스는 최근 2년 연속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적은 실점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에서는 2위다. 최근 4시즌 모두 최소 실점 5위 안에 포함됐다.

MLB.com은 예측이 실제 결과로 이어질 수 있는 4가지 이유를 꼽으며 클레이튼 커쇼, 류현진을 언급했다. 두 명의 좌완 투수를 놓치지 않으면서 전력 누수가 없었다는 점을 들었다.

다저스는 옵트아웃을 선언한 커쇼와 3년 재계약에 성공했고, 퀄리파잉 오퍼를 신청한 류현진도 1년 재계약(1790만 달러)으로 묶었다.

MLB.com은 "류현진이 1년 퀄리파잉 오퍼를 수락한 뒤 다저스에 돌아온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라며 "류현진은 지난해 부상으로 82.1이닝을 던졌지만 평균자책점 1.97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커쇼에 대해서는 "절정에 달했을 때보다는 아니겠지만 여전히 평균 이상의 선발 투수 역할을 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했다.

커쇼와 류현진을 붙잡은 것 외에도 차세대 에이스로 기대를 모으는 워커 뷸러의 성장과 조 켈리 영입으로 강화한 불펜을 근거로 다저스를 최고의 투수팀으로 꼽았다.

한편, 다저스에 이어 2위는 뉴욕 메츠, 3위는 클리블랜드, 4위는 휴스턴, 5위는 워싱턴으로 예상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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