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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김병옥, 드라마 '리갈하이' 하차 "자숙하겠다"

이한철 기자
입력 2019.02.13 18:22 수정 2019.02.13 18:22
배우 김병옥이 JTBC 드라마 '리갈하이'에서 하차한다. ⓒ 더씨엔티엔터테인먼트 배우 김병옥이 JTBC 드라마 '리갈하이'에서 하차한다. ⓒ 더씨엔티엔터테인먼트

음주운전으로 실망감을 안긴 배우 김병옥(57)이 현재 출연 중인 JTBC 금토 드라마 '리갈하이'에서 하차하기로 했다.

김병옥의 소속사 더씨엔티엔터테인먼트는 13일 "김병옥이 잘못을 통감하고 자숙의 시간을 갖기 위해 '리갈하이' 하차를 요청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어 "지난 수개월 동안 함께 드라마를 준비하고 제작해 왔던 방송국 및 제작사 관계자분들과 배우 및 스태프분들 그리고 드라마를 애청해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재차 사과했다.

그러면서 "드라마 하차를 통해 '리갈하이' 측에 피해가 가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리갈하이' 제작진은 "김병옥 측과 논의 끝에 프로그램 하차를 결정했다"면서도 "극의 흐름에 방해가 되지 않는 적절한 시점에서 하차하는 방향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김병옥은 12일 오전 0시 58분께 경기 부천시의 한 아파트 단지 지상 주차장에서 음주 상태로 차량을 운전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음주운전으로 의심된다는 아파트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귀가한 김병옥의 주소지로 찾아가 그를 적발했다.

당시 김병옥의 혈중알콜농도는 0.085%로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수치다. 김병옥은 대리운전으로 아파트까지 온 뒤 주차를 하려고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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