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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코스닥본부, 업종별 상장심사·관리체계 도입키로

이미경 기자 | 2019-02-12 16:12
한국거래소가 코스닥시장 활성화를 위해 업종별 상장심사 체계를 마련하는 등 조직을 확대개편한다. 이는 바이오, 4차산업, 모바일게임 등 차별화된 특성이 강한 업종들을 코스닥 시장으로 유인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거래소는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올해 중점추진사업계획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 길재욱 코스닥시장위원회 위원장은 "올해 코스닥 활성화 방안의 원활한 시장정착 및 지속성장 모멘텀 확충을 위해 코스닥본부 조직개편을 할 것"이라며 "코스닥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전략을 수립하고 투자자 보호 측면에서 부실기업에 대한 관리도 강화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거래소는 코스닥본부 내 전략기획 조직과 인수합병(M&A) 및 유치 등 혁신성장 지원 조직, 상장 실질심사 조직확대 및 설치 등의 조직개편에 나섰다. 기존의 6부 1실 24팀 1TF(태스크포스)에서 7부 26팀 2TF로 바꿨다. 이 가운데 종전 성장기업부와 상장유치실을 통합해 혁신성장지원부를 설치했다. 앞으로 이 부서에서는 스타트업의 초기 자금조달부터 인수합병, 코스닥 상장 컨설팅에 이르기까지 업무를 단일부서에서 체계적으로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개설된 상장관리부는 상장 및 퇴출기업의 확대 대응과 원활한 기업서비스 제공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코스닥위원회에는 별도로 코스닥 발전전략 수립과 관리를 위한 미래전략TF가 개선된다.

또한 업종별 상장심사와 상장관리 체계를 도입해 바이오나 4차산업 등 다양한 업종의 진입을 더욱 활발히 한다는 계획이다.

정운수 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은 "그동안 업종별 특성과 무관하게 획일적으로 적용했던 현행 기준을 업종별로 차별화해 심사 관리하는 방식으로 개편된다"며 "최근 산업동향을 반영한 업종별 상장심사 차별화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각 산업의 현황과 특성을 반영해 타 산업대비 중점심사항목과 심사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예컨대 바이오기업의 상장심사시 임상진행정도, 개발약품의 종료 등과 관련해 어느정도 수준이면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지 여부를 평가한다는 방침이다.

업종별 특성에 따른 상장관리 차별화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국내외 상장관리 제도 비교와 분석을 통해 업종 특성에 따라 관리종목 및 상장폐지 등과 관련된 재무요건을 차별화하는 한편 매출액 변동성이 큰 업종의 경우에 매출액 요건을 합리적으로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업종별 상장심사 세부방안을 마련해 올해 상반기 중 상장심사에 적용키로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말까지 업종별 상장관리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아울러 혁신기업 성장생태계 구축을 위해 IB나 코넥스시장의 역할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혁신기업을 조기 발굴하고 기업공개(IPO)를 통한 성장자금 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주관사 역할을 강화할 예정이다.

정 본부장은 "IPO시장에서 주관사의 재량을 확대하고 코넥스 시장의 역할을 재정할수 있도록 질적심사 면제대상과 신속이전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며 "이와 관련해서는 금융위 협의를 거쳐 올해 상반기 상장규정을 개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안 = 이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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