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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관계 훈풍에…초중고 학생, 北 부정적 이미지 '감소'

김민주 기자 | 2019-02-12 13:24
"통일 필요하다"… 63.0%로 전년 대비 '상승'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지난해 4월 27일 판문점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함께 군사분계선을 넘어 남측으로 넘어오고 있다. ⓒ한국공동사진기자단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지난해 4월 27일 판문점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함께 군사분계선을 넘어 남측으로 넘어오고 있다. ⓒ한국공동사진기자단


국내 초중고교 학생들이 북한에 대해 갖고 있는 부정적 이미지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잇따라 열린 남북정상회담에 따른 한반도 평화무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교육부와 통일부는 지난해 10월 22일부터 12월 10일까지 시‧도 교육청의 협조를 통해 ‘2018년 학교 통일교육 실태조사’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초·중·고 학생들의 북한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가 증가했다. 학생들은 북한에 대한 이미지로 ‘전쟁·군사’ 또는 ‘독재·인물’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56.4%로 전년과 비교해 17.4%포인트 감소한 반면, ‘한민족·통일’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24.9%로 전년 대비 16.3%포인트 증가했다.

또 북한이 우리에게 어떤 대상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협력 대상’이라는 답변이 50.9%로 전년 대비 9.6%포인트 상승했다.‘적’이라고 생각한다는 답변은 5.2%로 같은 기간 35.8%포인트 줄었다.

아울러 통일의 필요성에 대해선 '필요하다'는 응답이 63.0%로 전년 대비 0.8%포인트 상승한 반면, '불필요하다'는 응답은 13.7%로 2.7%포인트 줄었다.

특히 학생들은 통일이 필요한 이유로 ‘전쟁위협 등 불안감 해소’(24.6%)와 ‘한민족’(21.6%) ‘국력강화’(21.2%) 등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또 ‘통일 후 사회혼란’(35.7%)과 ‘통일비용 등의 경제적 부담에 대한 우려’(28.8%) 등을 통일이 불필요한 이유로 지적하기도 했다.

학생들이 학교에서 통일교육을 받은 적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79.9%로 전년(80.4%)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으며 통일·북한 관련 정보를 얻는 경로로는 인터넷·블로그·SNS(40.2%), 학교 수업(25%), TV·라디오(18.4%) 순으로 답했다.

한편, 교사들은 통일교육 활성화를 위해 시급한 과제로 통일교육 자료 보급(50.2%), 체험활동 프로그램 개발(44.3%), 교사 전문성 향상(31.7%), 통일교육 시간확보(22.0%) 등을 꼽았다.
[데일리안 =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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