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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 감독 “이강인 등 유럽파, 부를 생각 없다”

김평호 기자
입력 2019.02.12 10:55 수정 2019.02.12 10:55

태국 전지훈련 마치고 귀국

1차 예선은 유럽파 제외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2 남자대표팀이 태국 전지훈련을 마치고 12일 오전 귀국했다. ⓒ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2 남자대표팀이 태국 전지훈련을 마치고 12일 오전 귀국했다. ⓒ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2 남자대표팀이 태국 전지훈련을 마치고 귀국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2 대표팀은 지난달 15일 출국해 태국 현지에서 한 달간 전지훈련을 진행한 뒤 12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김학범호는 전지훈련 기간 동안 가진 8번의 연습경기에서 5승 3패를 거뒀다.

전지훈련을 마친 김학범호는 오는 3월22일부터 26일까지 캄보디아에서 도쿄올림픽 1차 예선을 겸해 열리는 U-23 챔피언십 예선에 나선다.

예선에서 호주, 캄보디아, 대만과 함께 H조에 속한 한국은 조 1위에 올라야 내년 1월 방콕에서 열리는 챔피언십 본선 무대를 밟을 수 있다. 조 2위를 차지한 4개국도 출전권을 획득할 수 있지만, 본선 진출을 장담할 수 없는 만큼 반드시 조 1위를 차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무래도 H조의 가장 강력한 경쟁 상대는 호주다. 이에 김학범 감독은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호주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호주도 상대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어떤 선수가 U-23 챔피언십 1차 예선에 통할까에 초점을 맞추고 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조 2위는 본선 진출 여부를 장담할 수 없다. 총력전을 펼쳐서라도 1위를 차지해야 하기 때문에 호주를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강인 등 유럽파 소집 계획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없다”고 못박았다.

김학범 감독은 “1차 예선이고,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은 리그에 충실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다만 “연령과 상관없이 능력만 갖추면 얼마든지 합류할 수 있는 가능성은 열려있다”고 말했다.

1차 예선 K리거 차출 문제에 대해서는 소통을 통해 해결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우리 연령대는 소속팀과 긴밀히 협조해야 한다. 이번 전지훈련도 많이 협조해줬다”며 “선수와 소속팀 감독 등과 대화의 장을 갖고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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