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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계 부조리 타파할 ‘스포츠 혁신위’ 출범

김윤일 기자
입력 2019.02.11 16:21 수정 2019.02.11 16:21
스포츠혁신위원회 출범. ⓒ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스포츠혁신위원회 출범. ⓒ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스포츠혁신위원회'가 출범, 체육계에 만연한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격동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스포츠혁신위원회 1차 회의를 가졌다.

앞서 문체부는 지난달 25일 도종환 장관이 직접 기자회견을 열고 체육계 전반에 걸쳐 폭력과 성폭력 등 인권침해가 잇따른 부분에 대해 스포츠인권특별조사단을 꾸린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후 시민단체와 체육계 추천을 받은 민간위원 15명이 선정됐고 문체부, 기획재정부, 교육부, 여성가족부 유관 정부 부처의 차관, 정문자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까지 포함해 총 20명의 혁신위원회가 구성됐다.

혁신위는 민간위원 중심으로 자율적으로 운영되며 정부는 위원회의 행정 등 지원 업무에만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민간위원 15명에는 축구 국가대표 출신의 이영표 KBS 해설위원과 이용수 세종대 교수, 평창동계올림픽 스키 국가대표 서정화, 배구 선수 출신의 김화복 중원대 교수, 하키선수 출신 함은주 문화연대 집행위원 등 선수 출신 위원 5명도 포함됐다.

혁신위는 앞으로 1년간 운영되며 오는 6월까지 체육 분야 구조 혁신을 위한 세부과제를 도출할 예정이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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