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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체크]맨시티 vs 첼시 ‘빅6 태그 매치?’

김윤일 기자
입력 2019.02.10 22:30 수정 2019.02.10 18:45
맨시티 vs 첼시. ⓒ 데일리안 스포츠 맨시티 vs 첼시. ⓒ 데일리안 스포츠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첼시가 빅6 순위 경쟁에 큰 영향을 미칠 일전에 나선다.

맨시티는 11일 오전 1시(한국시각),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2018-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첼시와의 홈경기를 펼친다.

이 경기의 중요성은 상당하다. 두 팀은 물론 빅6의 순위 경쟁을 뒤흔들 수 있기 때문이다.

일단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6위 아스날은 맨시티를 응원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 반면, 리버풀과 토트넘은 첼시의 승리를 바라는 구조다. 6팀이 각자의 이해관계에 따라 정확히 둘로 나뉜 형국이라 할 수 있다.

먼저 맨시티가 승리하면 승점 추가를 하지 못한 첼시는 그대로 5위에 머물러야 한다. 4위 맨유는 승점 1 앞서고, 6위 아스날은 첼시와 동률이 된다.

하지만 첼시가 승리한다면 리버풀과 토트넘이 웃을 수 있다. 리버풀은 한 경기 덜 치른 상황에서 승점 3점 차를 유지할 수 있고, 토트넘 역시 맨시티를 추격 사정권에 넣을 수 있다.


맨시티 vs 첼시 팩트체크

- 이번 시즌 두 팀의 세 번째 매치업이다. 앞서 지난해 8월 커뮤니티실드에서는 맨시티가 2-0으로 승리했고 첼시는 12월 리그 홈경기서 2-0으로 복수했다. 두 팀은 오는 24일 리그컵 결승전에서 또 만난다.

-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 출범 후 첼시에 25차례 패했는데 이는 특정 구단 상대 최다패 기록이다.

- 첼시는 2016-17시즌 맨시티전 더블을 기록했다. 그리고 이번에 승리하면 2시즌 만에 다시 리그 2경기를 모두 승리하게 된다. 맨시티의 감독은 그때나 지금이나 펩 과르디올라다.


맨시티 관전 포인트

- 맨시티는 이번 시즌 홈 13경기 중 12경기서 승리했다.

- 맨시티는 홈 15경기 연속 멀티골을 기록 중이다. 이 부문 잉글랜드 기록은 1965년 토트넘의 16경기다.

- 맨시티는 최근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5경기서 27골을 몰아치고 있다. 경기당 5.4골에 이르는 어마어마한 수치다.

- 맨시티는 이번 시즌 승점 16을 잃었다. 이는 지난 시즌보다 2점 더 많다.

- 맨시티의 이번 시즌 4패 중 3경기는 선취골을 빼앗겼을 때였다.

- 세르히오 아구에로는 최근 리그 홈 15경기에 선발 출전했을 때 22골을 넣고 있으며 6경기 연속 득점하고 있다.


첼시 관전 포인트

- 첼시가 득점하지 못한다면, 1992-93시즌과 2001-02시즌 이후 역대 세 번째 3경기 연속 원정 무득점 기록을 쓰게 된다.

- 첼시가 패한다면 원정 4연패에 부진에 빠지게 된다. 이는 5연패했던 지난해 1월~3월 이후 최초의 일이다.

- 첼시의 최근 원정경기 득점은 지난해 12월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의 은골로 캉테 결승골이다. 이후 309분간 무득점 중이다.

- 첼시는 빅6와의 원정 경기서 아직 승리가 없다. 4전 전패.

- 곤살로 이과인은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과 함께 했던 리그 37경기서 38골을 몰아쳤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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