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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 퍼펙트’ 강경호, UFC 한일전 3연승 휘파람

김윤일 기자
입력 2019.02.10 11:28 수정 2019.02.10 11:28
UFC 강경호. ⓒ 게티이미지 UFC 강경호. ⓒ 게티이미지

‘미스터 퍼펙트’ 강경호가 일본인 파이터를 상대로 승리를 따냈다.

강경호는 10일(한국시각) 호주 멜버른 로드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UFC 234’ 이시하라 테루토와의 밴텀급 경기(언더카드)서 1라운드 3분 59초 만에 리어네이키드 초크승을 따냈다.

2013년 UFC 무대에 데뷔한 강경호는 자신의 7번째 무대서 4승째를 따냈다. UFC 전적은 4승 2패 1무효이며, MMA 총 천적은 15승 8패 1무표가 됐다.

특히 한일전 3전 전승이 눈에 띈다. 강경호는 2014년 1월 시미즈 수니치전에서 트라이앵글 암바로 승리를 따낸 뒤 그해 9월 다나카 미치노리를 판정으로 물리치며 연승 휘파람을 불던 터였다.

경기 전 승리 전략에 대해 말을 아꼈던 강경호는 대신 실전으로 자신의 기량을 증명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상대를 압박해 들어간 강경호는 갑작스런 펀치에 잠시 휘청거렸지만, 이내 반격에 나섰고 그라운드 싸움서 우위를 점하며 상대의 탭을 받아냈다.

강경호는 승리를 따낸 뒤 옥타곤 인터뷰서 “아직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주지 못하는 것 같다. 그래서 이번에는 화끈한 경기를 하겠다고 다짐했다”며 “1라운드 승리를 따내고 싶었는데 바람대로 됐다. 다음에는 톱10 랭커와 붙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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