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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 쫄깃 스릴러…'트랩' 2%대 시청률 출발

부수정 기자
입력 2019.02.10 09:50 수정 2019.02.10 09:52

드라마틱 시네마 첫 타자

이서진·성동일 주연

OCN '트랩'이 2%대 시청률로 출발했다.방송 캡처 OCN '트랩'이 2%대 시청률로 출발했다.방송 캡처

OCN '트랩'이 2%대 시청률로 출발했다.

1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9일 방송된 OCN 드라마틱 시네마 '트랩' 1회는 평균 2.4%, 최고 3.3%의 전국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을 기록했다. OCN 타깃인 남녀 2549 시청률은 평균 2.0%, 최고 2.6%를 나타냈다.

'트랩'은 OCN이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드라마틱 시네마' 프로젝트의 첫 타자다. 이 프로젝트는 영화와 드라마의 포맷을 결합하고, 영화 제작진도 대거 참여해 영화의 날 선 연출과 드라마의 밀도 높은 스토리를 장르극으로 선보이는 방식이다.

총 7부작으로 제작될 '트랩'은 알 수 없는 덫에 걸린 앵커 강우현(이서진)의 충격적인 이야기를 그린 하드보일드 추적 스릴러극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불길에 휩싸인 산장에서 가족들을 찾아 헤매는 강우현(이서진)으로부터 시작됐다. 전직 뉴스 앵커로 정치권의 러브콜까지 받는 우현. 하지만 '우리는 사냥을 당했습니다. 아내와 아들을 구해주세요'라는 메시지를 남기고 쓰러진 채 발견된 모습은 처참했다.

생사를 오가는 응급 상황을 지나 간신히 의식을 되찾았을 때 그가 가장 먼저 찾은 것은 노트북이었다. 말도 못 하고 의식이 흐릿한 상태에서도 노트북에 사건 진술을 써 내려갔고, 그가 전한 내용은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결혼 10주년 기념 여행을 떠난 우현의 가족과 카페주인(윤경호)를 둘러싼 미스터리가 눈길을 끌었다.

이 사건을 수사하던 배남수(조달환) 형사는 병원 앞에서 의문의 남자와 대화를 나누는 김비서(이주빈)를 옥상에서 몰래 지켜봤다. 이후 동국(성동일)과 통화를 하며 "제가 뭔가 이상한 걸 봤거든요. 괜히 이게 또 사고를 치는 걸까 봐"라며 조언을 구했다. 동료들에게 무시를 받고 있는 자신을 유일하게 배형사라고 불러주는 동국을 의지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병원에 도착했다는 동국과 "내가 배형사 촉이 좋다고 말한 거 그거 진심이야"라는 따뜻한 통화를 하던 배형사는 옥상에서 추락하고 말았다.

사고를 눈앞에서 목격한 동국이 절박하게 배형사를 부르짖는 가운데, 함께 떨어진 배형사의 노트에는 "피해자까지 죽게 만들 겁니까"라는 김비서의 말이 적혀있었다. 누구보다 우현의 사건을 열심히 수사하던 배형사가 발견한 것은 무엇이었을까.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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