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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 예언 비결 “한국 전력 파악, 카타르 승”

김윤일 기자
입력 2019.02.08 16:16 수정 2019.02.08 16:16
사비 예언. 방송화면 캡처 사비 예언. 방송화면 캡처

스페인 축구 레전드 사비 에르난데스가 카타르의 아시안컵 우승을 예측한 이유를 털어놓았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8일 공식홈페이지에 사비가 카타르 방송인 알카스 스포츠채널과 인터뷰한 내용을 게재했다.

앞서 사비는 2019 아시안컵이 열리기 전, 카타르의 방송에 출연해 카타르가 8강서 한국을 꺾고 끝내 우승까지 차지할 것이라고 예언한 바 있다. 그리고 그의 예상은 그대로 적중했다.

사비는 8강 한국과 카타르 경기에 대해 "나는 한국의 전력을 알고 있었다. 때문에 카타르의 승리를 점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사비는 결승전이 카타르와 일본의 맞대결로 이뤄질 것이라고도 했고 이 역시 정확했다. 다만 내용까지는 맞히지 못했다. 사비는 "카타르가 승리한다고 했을 때 사람들은 내가 미쳤다고 말했다"면서 "다만 카타르가 페널티킥으로 1-0 승리한다고 생각했었다. 일본은 강팀이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비는 카타르의 아시안컵 우승이 우연이 아님을 강조했다. 그는 "카타르 축구협회는 이번 대회를 위해 수년간 준비했고 큰 성공을 거뒀다. 카타르 축구는 올바른 길로 가고 있다"고 지지했다.

한편, 바르셀로나 레전드인 사비는 계약 종료 후 현재 카타르 리그인 알 사드 SC에서 뛰고 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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