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김경수 "이른 시일 내 판결 바로 잡고 도정 복귀"

고수정 기자
입력 2019.01.31 14:44 수정 2019.01.31 14:45

與 사법농단 대책위 면회 자리서 "도정 공백 송구" 언급

與 사법농단 대책위 면회 자리서 "도정 공백 송구" 언급

‘드루킹 댓글 공모’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김경수 경남지사가 31일 빠른 시일 내에 판결을 바로 잡고 도정에 복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사진은 김 지사가 30일 오후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치소로 향하는 호송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는 모습. ⓒ데일리안 ‘드루킹 댓글 공모’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김경수 경남지사가 31일 빠른 시일 내에 판결을 바로 잡고 도정에 복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사진은 김 지사가 30일 오후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치소로 향하는 호송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는 모습. ⓒ데일리안

‘드루킹 댓글 공모’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김경수 경남지사가 31일 이른 시일 내에 판결을 바로 잡고 도정에 복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의 ‘사법농단 세력 및 적폐 청산 대책위원회’ 위원장인 박주민 최고위원은 이날 서울구치소에서 김 지사를 면회한 뒤 김 지사의 뜻을 전했다.

박 최고위원에 따르면 김 지사는 “경남 경제 어려운 상황에서 7개월간 여러 노력을 기울였고, 서부 경남 KTX나 조선업 부활의 기틀을 위해 규제 혁신 더 나아가려는 상황에서 도정 공백이 생겨 국민께 송구하고 죄송스럽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빠른 시간 내에 판결을 바로 잡고 도정에 복귀해서 도정 과제들을 마무리 짓고 성공적으로 경남 경제를 부활시키겠다”고도 했다.

박 최고위원은 “김 지사가 (면회 자리에서) 도정 공백에 대한 걱정이 많았고 오늘 구체적인 재판 진행 얘기보다는 도정에 의한 걱정 얘기를 했다”고 전했다.

한편 김 지사는 드루킹 일당과 포털사이트 댓글 조작을 공모한 혐의 등으로 전날 1심 공판에서 컴퓨터등장애업무방해 혐의에 대해 징역 2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10개월을 선고받았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