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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 이혼 직접 고백 "믿었던 남편, 신뢰 깨져"

이한철 기자
입력 2019.01.30 08:58 수정 2019.01.30 08:59
방송인 김나영이 이혼 사실을 고백했다. 유튜브 영상 캡처. 방송인 김나영이 이혼 사실을 고백했다. 유튜브 영상 캡처.

방송인 김나영이 이혼 사실을 직접 공개했다.

김나영은 2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전히 믿었던 남편과 신뢰가 깨졌다"며 "두 아들과 함께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 한다"고 말했다.

김나영은 "두 아들을 혼자서 키우는 게 겁도 나고 두렵기도 하지만 엄마니까 용기를 낸다. 제가 어려운 일을 겪는 동안 제게 용기를 준 고마운 분들의 도움 덕분에 저는 작은 보금자리로 이사도 가게 됐다. 그 곳에서 두 아이와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나가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나영의 남편 A씨는 지난해 11월 불법 선물옵션 업체를 운영하면서 200억원대 부당이득을 취득한 혐의로 구속된 바 있다.

김나영의 소속사 IOK컴퍼니 TN엔터 사업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김나영 씨는 남편과의 관계를 정리하고 홀로서기 위한 법적 절차를 밟고 있음을 확인했다"면서 "소속사는 김나영씨의 모든 결정을 존중하며 그가 현재의 상황들을 마무리 짓고 방송인 김나영으로 당당히 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돕겠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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