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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지난해 사상 최초 매출 1조원...영업익은 36.5%↓

이홍석 기자
입력 2019.01.28 17:37 수정 2019.01.28 17:53

주요 인기 노선에 대한 효율적인 기재 운영 주효

유류비 상승으로 인한 원가 부담 증가 영향

진에어 2018년 경영 실적.ⓒ진에어 진에어 2018년 경영 실적.ⓒ진에어
주요 인기 노선에 대한 효율적인 기재 운영 주효
유류비 상승으로 인한 원가 부담 증가 영향


진에어가 지난해 사상 최초 매출 1조원을 돌파했으나 유류비 상승으로 수익성은 크게 악화됐다.

진에어는 28일 공시를 통해 2018년 연간 실적으로 매출 1조107억원, 영업이익 616억원, 당기순이익 41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주요 인기 노선에 대한 효율적인 기재 운영으로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약 13.8% 증가하며 1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주요 인기 노선에 대형기를 투입하고 증편하는 등 탄력적으로 기재를 운영한 것이 주효했으며 비경합 단독 노선과 장거리 노선에 취항하며 항공 수요를 확대한 것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유류비 상승에 따른 원가 상승, 자연재해로 인한 수요 부진 등 대외 환경의 영향으로 수익성은 하락했다. 이에따라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대비 각각 36.5%, 43.6% 감소했다.

진에어는 지속적인 여객수요 성장 전망에 따라 국내외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강화, 수익성 회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또 차별화된 서비스 전략으로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번들 서비스와 기내 유상판매 등 부가서비스 강화를 통한 부대 수익 증대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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