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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이 일본에 승리하면 벌어질 일들

김윤일 기자
입력 2019.01.24 18:50 수정 2019.01.24 16:23
베트남 일본. ⓒ 데일리안 스포츠 베트남 일본. ⓒ 데일리안 스포츠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이 일본을 상대로 언더독 반란에 도전한다.

베트남은 24일 오후 10시(한국시각), 알막툼 스타디움에서 ‘2019 AFC 아시안컵’ 일본과 8강전을 치른다.

두 팀의 FIFA 랭킹은 일본이 50위, 베트남이 100위로 상당한 격차를 보인다. 역대 전적에서도 일본이 2전 전승으로 앞선다.

특히 베트남은 2007년 자국에서 열린 아시안컵 조별리그서 일본에 1-4 대패한 바 있다. 당시 일본은 전반 초반 자책골을 허용하며 이변의 희생양이 되는 듯 했지만 전, 후반 각각 2골씩 터뜨리며 4-1 역전승을 거뒀다. 이후 2011년 친선전에서 다시 만났고 일본이 1-0 승리했다.


베트남 vs 일본 팩트체크

- 일본이 패하면 2회 연속 8강서 여정을 멈춘다. 일본은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한 2000년 대회 이후 5회 연속 준결승에 올랐고, 3회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지난 대회서 UAE와의 승부차기서 패해 탈락했다.

- 일본은 베트남과 역대 전적에서 2전 전승으로 앞서있다. 하지만 U-23 대표팀이 맞붙었던 지난해 아시안게임서 베트남에 패했고, 당시 양 팀 사령탑은 현재 성인대표팀을 이끌고 있다.

- 일본은 통산 6번째 4강 진출에 도전한다. 반면, 베트남은 사상 처음으로 토너먼트 준결승행을 꿈꾼다.

- 베트남의 아시안컵 최고 성적은 4위(1956년, 1960년)다. 하지만 당시에는 4개팀만이 출전했고 베트남은 2회 연속 최하위에 그쳤다.

- 일본이 패하면 2017년 12월 한국과의 동아시안컵 1-4 패배 이후 13개월 만에 자신들보다 FIFA 랭킹이 낮은 팀에 패한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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