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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토종닭 4품종, 국제 시스템에 등재

이소희 기자 | 2019-01-23 22:11
농진청, 우량 종자산업 육성 품종…우수 토종닭 공급 기대

우리나라 토종닭 4개 품종이 전 세계가 참여하는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DAD-IS)에 이름을 올렸다.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은 전 세계 동물유전자원 현황파악과 국가별 정보교환을 통한 범지구적 관리 전략수립을 목적으로 구축됐으며, 재래종은 소규모이지만 수집지역과 외형적 특징이 존재할 경우 외래종은 도입 후 선발과 육종과정을 거쳐 집단 특성이 있는 경우 심의위원회를 거쳐 등재된다.

코니쉬종의 한협갈색코니쉬. ⓒ농진청코니쉬종의 한협갈색코니쉬. ⓒ농진청
23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이번에 등재된 닭은 골든시드프로젝트(GSP, 황금종자사업)의 토종 씨닭 종자개발 연구에 활용하고 있는 4품종 10계통이다.

등재된 4품종 10계통은 화이트락(2계통), 페트리지락, 베어락, 코니쉬(3계통), 로드아일랜드레드(2계통), 뉴햄프셔 등이다.

본래 외국에서 도입된 품종이지만 순종으로 도입돼 40∼60년 체계적인 육성과 국내에 완전 토착화시켜 토종닭으로 인정받은 품종으로, 우리나라 가축유전자원으로 인정해 등재됐다.

이 닭들은 주식회사 한협원종에서 유지·보존하고 GSP를 통해 체계적으로 종자를 개량해 온 품종이다.

잘 자라고 알을 많이 낳는 우수 품종은 상업용 씨닭 생산과 보급에 활용하고, 일부 품종은 미래 가치가 있는 유전자원으로 보존한다.

산학연이 함께 하는 골든시드프로젝트 씨닭 개발 연구팀은 이를 활용해 백숙용·삼계용 등 목적에 맞춰 토종닭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등재로 우리나라의 가축 유전자원은 소, 돼지, 닭 등 15축종 120품종·계통으로 확대됐다.

닭의 경우, 고문서와 고화 등을 토대로 모범 농가와 국가 연구기관에서 복원한 긴꼬리닭, 제주재래닭, 현인닭, 횡성약닭, 연산오계, 황봉 등의 재래종과 이번에 등재한 한협 갈색 코니쉬 등 40품종·계통의 이름이 올라있다.

천동원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가금연구소장은 “이번에 등재된 닭은 우리나라 토종닭 시장에서 점유율이 가장 높은 자원으로, 앞으로 골든시드프로젝트 연구를 통해 활용가치를 높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데일리안 = 이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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