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리아노 살라 육성 공개 “아빠 두려워요”

에밀리아노 살라. ⓒ 에밀리아노 살라 SNS

영국행 비행기에 올라 실종된 것으로 알려진 에밀리아노 살라의 마지막 육성이 공개됐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23일 “살라가 실종 직전에 ‘너무 무섭다’는 메시지를 지인에게 보냈다”고 보도했다.

사라는 음성메시지를 통해 지인들에게 이를 전달했고 내용은 충격적이다. 그는 "친구들, 나는 죽을 것 같아. 추락할 것 같은 비행기 안에 있어"라며 "만약 1시간 반 동안 내 소식을 듣지 못한다면, 누가 날 찾을 수 있을까. 아빠 나는 두려워요"라고 음성을 남겼다.

한편, 살라는 프리미어리그 카디프 시티의 구단 이적료 최고액을 기록, 영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하지만 그가 탄 경비행기가 영국과 프랑스가 마주보는 도버 해협에서 실종됐고, 경찰 당국은 추락한 것으로 파악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