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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8강 상대, 이라크 제압한 카타르

김윤일 기자
입력 2019.01.23 06:00 수정 2019.01.23 06:01
이라크를 꺾고 8강에 오른 카타르. ⓒ 게티이미지 이라크를 꺾고 8강에 오른 카타르. ⓒ 게티이미지

벤투호가 4강 길목서 만날 상대는 카타르다.

카타르는 23일(한국시각) 알나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AFC 아시안컵’ 이라크와의 16강전에서 1-0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오는 25일 카타르와 8강전을 펼친다. 한국이 카타르전에서 승리한다면 오는 29일 호주-UAE 승자와 결승 진출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카타르와 이라크는 경기 시작부터 빠른 공격 전개를 이어갔다. 두 팀 모두 최근 기세도 좋을뿐더러 공격에 자신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쉴 새 없이 공격과 수비를 주고받던 두 팀은 마지막 골 결정력에 탄식을 쏟아내야 했다. 결정적인 패스가 제공되어도 마무리 슈팅이 벗어나기 일쑤였다.

먼저 웃은 쪽은 카타르였다. 카타르는 후반 17분 얻어낸 프리킥 찬스서 바삼 히샴이 그림 같은 궤적의 슈팅을 쏘아 올리며 팀에 선취골을 안겼다.

이후 카타르는 고의적으로 시간을 지연시키는 행위인 ‘침대 축구’와 역습을 곁들였다. 다급해진 이라크는 동점을 위해 파상공세를 펼쳤으나 사실상 ‘텐백’으로 늘어선 카타르의 수비를 뚫는데 실패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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