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로만 산다면 탈원전…무책임한 에너지정책 악정과 폭정을 막아내는데 나도 함께 하겠다" <@IMG1>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대여공세의 숨겨둔 발톱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대여공세의 목소리를 높이면서 당권경쟁자들의 공격에는 무대응으로 일관해 '대세론'으로 당권레이스를 끝내겠다는 의도로 읽힌다. 황 전 총리는 22일 오후 자유한국당 대전시당에서 가진 당원간담회에서 "에어컨도, 전자기기도 다 내려놓고 그냥 '촛불'로만 살아간다면 그렇게 (탈원전을) 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촛불'로 탄생한 현 정권의 탈원전 정책에 직격탄을 날렸다. 당원간담회에서 한 당원이 탈원전 관련 질문을 하자, 황 전 총리는 "대전의 우리 한국당원답게 너무 좋은 질문"이라며 "제일 걱정하는 전문가들이 이 지역에 많다"고 작심한 듯 탈원전 비판을 풀어놓았다. 황 전 총리는 "고리 5~6호기 원전 건설을 중단시켜놓고 공론화위를 해봤다가 '재개해야 한다'고 하자, 그 다음에는 공론화위도 하지 않고 (원전 건설 재개를) 막고 있다"며 "정말 무책임한 에너지 정책"이라고 성토했다. 아울러 "원전을 줄이면서 한전이 적자로 전환됐고, 굉장히 큰 경제적 자산인 해외 원전 수출도 막히고 있다"며 "에너지 안보와 직결된 이 문제는 우리 자유한국당이 최선을 다해 지켜가도록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날 당원간담회에서 황 전 총리는 모두발언과 질의응답을 통해 강도 높게 현 정권 정책을 향한 비판을 이어갔다. 이 과정에서 문재인정권의 정치를 폭정(暴政)·악정(惡政)이라고 지칭하기도 했다. 황 전 총리는 "민생이 파탄에 이르렀고 우리의 안보는 정말로 불안하다"며 "우리나라가 총체적 난국에 빠졌다. 여러분과 내가 피땀흘려 세워온 대한민국이 위기의 순간에 처했다"고 주의를 환기했다. 이어 "이 정부의 악정과 폭정을 막아내고 대한민국다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모든 힘이 다 모여져야 하는데 나도 함께 해야겠다 싶었다"며 "한국당에 일주일 전에 입당한 것은 그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洪 공격엔 "우리끼리 치고받는 일 끝내야할 때" 당내 비판 무대응하면서 대여공세 수위 높일 듯 <@IMG2> 현 정권의 안보 정책과 관련한 당원의 질문에도 "안보의 문제는 실험 대상이 될 수 없다"며 "한 번 실수하고 놓치면 정말로 감당할 수 없는 희생과 피해를 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나아가 "어제 대한민국을 위해 참전해서 희생된 분들을 모시고 추도하는 유엔공원에 가서 참배했다"며 "유엔군의 고귀한 희생이 헛되이 돼서는 안 된다는 이야기를 같이 온 기자들에게도 했다"고 자신의 안보 행보를 상기시켰다. 이처럼 대여공세의 목소리를 높인 반면, 홍준표 전 대표 등 당내 당권경쟁자들의 비판에는 무대응으로 일관했다. 황 전 총리는 자신을 향한 홍 전 대표의 비판에 대해 "근거없는 이야기나 우리 안에서 서로 치고받는 이런 이야기들은 이제 끝내야 할 때가 됐다"며 "옆이나 뒤를 바라보지 않고, 우리 자유한국당과 함께 이제는 앞으로 가겠다는 말씀을 드리겠다"고 일축했다. 당권경쟁자들의 비판은 통합을 명분으로 대응하지 않고 비껴나가면서, 문재인정권의 정책을 향한 비판의 수위를 높여 당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대세론'을 만들어보겠다는 당권 전략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황 전 총리는 이날 "이 계파, 저 계파로 나뉘어 우리끼리 싸우고 있어서는 우리의 비전과 목표를 이룰 수가 없다"며 "그래서 입당의 첫 말씀으로 통합을 이야기했고, 헌법가치를 공유하는 자유우파들의 모든 힘들이 다 하나로 모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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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만으로 살아가려면 탈원전하라"…발톱 드러낸 황교안

정도원 기자 | 2019-01-23 01:00
"촛불로만 산다면 탈원전…무책임한 에너지정책
악정과 폭정을 막아내는데 나도 함께 하겠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22일 오후 자유한국당 대전시당에서 열린 당원간담회에서 당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데일리안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22일 오후 자유한국당 대전시당에서 열린 당원간담회에서 당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데일리안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대여공세의 숨겨둔 발톱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대여공세의 목소리를 높이면서 당권경쟁자들의 공격에는 무대응으로 일관해 '대세론'으로 당권레이스를 끝내겠다는 의도로 읽힌다.

황 전 총리는 22일 오후 자유한국당 대전시당에서 가진 당원간담회에서 "에어컨도, 전자기기도 다 내려놓고 그냥 '촛불'로만 살아간다면 그렇게 (탈원전을) 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촛불'로 탄생한 현 정권의 탈원전 정책에 직격탄을 날렸다.

당원간담회에서 한 당원이 탈원전 관련 질문을 하자, 황 전 총리는 "대전의 우리 한국당원답게 너무 좋은 질문"이라며 "제일 걱정하는 전문가들이 이 지역에 많다"고 작심한 듯 탈원전 비판을 풀어놓았다.

황 전 총리는 "고리 5~6호기 원전 건설을 중단시켜놓고 공론화위를 해봤다가 '재개해야 한다'고 하자, 그 다음에는 공론화위도 하지 않고 (원전 건설 재개를) 막고 있다"며 "정말 무책임한 에너지 정책"이라고 성토했다.

아울러 "원전을 줄이면서 한전이 적자로 전환됐고, 굉장히 큰 경제적 자산인 해외 원전 수출도 막히고 있다"며 "에너지 안보와 직결된 이 문제는 우리 자유한국당이 최선을 다해 지켜가도록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날 당원간담회에서 황 전 총리는 모두발언과 질의응답을 통해 강도 높게 현 정권 정책을 향한 비판을 이어갔다. 이 과정에서 문재인정권의 정치를 폭정(暴政)·악정(惡政)이라고 지칭하기도 했다.

황 전 총리는 "민생이 파탄에 이르렀고 우리의 안보는 정말로 불안하다"며 "우리나라가 총체적 난국에 빠졌다. 여러분과 내가 피땀흘려 세워온 대한민국이 위기의 순간에 처했다"고 주의를 환기했다.

이어 "이 정부의 악정과 폭정을 막아내고 대한민국다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모든 힘이 다 모여져야 하는데 나도 함께 해야겠다 싶었다"며 "한국당에 일주일 전에 입당한 것은 그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洪 공격엔 "우리끼리 치고받는 일 끝내야할 때"
당내 비판 무대응하면서 대여공세 수위 높일 듯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22일 오후 자유한국당 대전시당에서 열린 당원간담회에서 당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데일리안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22일 오후 자유한국당 대전시당에서 열린 당원간담회에서 당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데일리안

현 정권의 안보 정책과 관련한 당원의 질문에도 "안보의 문제는 실험 대상이 될 수 없다"며 "한 번 실수하고 놓치면 정말로 감당할 수 없는 희생과 피해를 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나아가 "어제 대한민국을 위해 참전해서 희생된 분들을 모시고 추도하는 유엔공원에 가서 참배했다"며 "유엔군의 고귀한 희생이 헛되이 돼서는 안 된다는 이야기를 같이 온 기자들에게도 했다"고 자신의 안보 행보를 상기시켰다.

이처럼 대여공세의 목소리를 높인 반면, 홍준표 전 대표 등 당내 당권경쟁자들의 비판에는 무대응으로 일관했다.

황 전 총리는 자신을 향한 홍 전 대표의 비판에 대해 "근거없는 이야기나 우리 안에서 서로 치고받는 이런 이야기들은 이제 끝내야 할 때가 됐다"며 "옆이나 뒤를 바라보지 않고, 우리 자유한국당과 함께 이제는 앞으로 가겠다는 말씀을 드리겠다"고 일축했다.

당권경쟁자들의 비판은 통합을 명분으로 대응하지 않고 비껴나가면서, 문재인정권의 정책을 향한 비판의 수위를 높여 당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대세론'을 만들어보겠다는 당권 전략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황 전 총리는 이날 "이 계파, 저 계파로 나뉘어 우리끼리 싸우고 있어서는 우리의 비전과 목표를 이룰 수가 없다"며 "그래서 입당의 첫 말씀으로 통합을 이야기했고, 헌법가치를 공유하는 자유우파들의 모든 힘들이 다 하나로 모여야 한다"고 강조했다.[데일리안 = 정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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