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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위 탈락’ 북한, 벌금은 1위?

김평호 기자
입력 2019.01.22 10:49 수정 2019.01.22 15:41

조별리그 무더기 경고로 벌금 폭탄

총 11장의 옐로카드와 2장의 레드카드

퇴장 당해 5000달러(565만원)의 벌금을 물게 된 북한의 에이스 한광성. ⓒ 게티이미지 퇴장 당해 5000달러(565만원)의 벌금을 물게 된 북한의 에이스 한광성. ⓒ 게티이미지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조별리그 3전 전패, 14실점(1득점)으로 탈락한 북한이 무더기 경고로 벌금 폭탄을 맞게 됐다.

AFC 징계·윤리위원회는 지난 20일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나온 북한 대표팀과 선수들의 반칙과 관련해 총 3건의 징계를 확정했다.

북한의 호날두로 불리는 한광성(페루자)은 조별리그 첫 경기였던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두 차례의 경고를 받아 퇴장을 당하면서 규정에 따라 5000달러(565만원)의 벌금을 추가로 내게 됐다.

이어진 2차 카타르전에서는 정일관(루체른)이 역시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해 5000달러 벌금이 부과됐다.

또한 카타르전에서는 북한 대표팀에 5장 이상(총 6장) 경고가 나와서 북한축구협회에도 3000달러(339만원)의 벌금 처분이 내려졌다.

이로써 북한 대표팀과 선수들이 조별리그 세 경기에서 나온 경고로 내야 하는 벌금은 총 1만3000달러(1470만원)에 이른다.

앞서 북한은 조별리그 3경기에서 총 11장의 옐로카드와 2장의 레드카드를 받았다. 경고와 퇴장 모두 전체 참가국 중 가장 많다.

반면 이번 대회 성적은 24개국 참가팀 중 최하위에 그치며 제대로 체면을 구겼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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