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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의 전쟁' 개봉박두...갤럭시S10, G8씽큐 등 ‘주목’

이호연 기자
입력 2019.01.22 06:00 수정 2019.01.22 06:07

내달 20일 샌프란시스코서 ‘갤S10' '폴더블폰’ 공개

MWC서 LG전자, 화웨이 등도 신제품 도전장

내달 20일 샌프란시스코서 ‘갤S10' '폴더블폰’ 공개
MWC서 LG전자, 화웨이 등도 신제품 도전장


삼성전자의'갤럭시 언팩' 초대장. ⓒ 삼성전자 삼성전자의'갤럭시 언팩' 초대장. ⓒ 삼성전자

내달 스마트폰 시장은 그 어느때보다 치열할 전망이다. 첫 5G폰 타이틀 경쟁은 물론이고 폴더블 등 새로운 폼팩터 변화가 예상되며, 시장의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다. 성장이 정체된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이 올해 다시 활기를 되찾을지도 주목된다.

◆삼성전자, 애플 안방서 차기 플래그십 제품‘승부수’
22일 업계에 따르면 5세대(5G) 상용화로 스마트폰 패권 경쟁이 절정을 치닫을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기대를 모으는 곳은 삼성전자다. 삼성전자는 내달 20일 애플 본사가 있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러시S10'과 폴더블 단말을 공개한다.

갤럭시S10에는 첫 5G 단말이 포함됐다. 지금까지 나온 예상을 종합하면 갤럭시S10은 여러버전으로 나오고, 엣지와 플랫 디스플레이를 각각 장착했다. 특히 단말 상단에 작은 카메라 구멍을 제외하고는 모든 면적이 디스플레이로 가득찬 ‘인피니티 0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또 전면 듀얼, 후면 트리플(3개) 카메라가 들어갔다. 갤럭시S10으로 추정되는 각종 사진이 잇달아 노출되며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오랫동안 출시 가능성이 제기되던 폴더블 단말도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언팩 초청장에 반으로 접힌 자국이 폴더들 폰을 암시한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초청장 발송과 동시에 프랑스 파리 콩코르드 광장에는 ‘미래를 펼치다’라는 폴더블 폰의 특성을 암시한 한글 문구의 옥외 광고도 게시했다.

삼성전자는 김학상 비주얼개발팀장(전무) 인터뷰를 통해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김학상 전무는 지난 16일 삼성전자 뉴스룸 인터뷰를 통해 폼팩터 부문의 혁신을 강조하고, 둘둘 말리는 롤러블과 화면 변형이 가능한 스트레처블도 현실화 단계에 들어섰다고 언급했다.

삼성전자가 신제품을 공개하기 전 제품에 대한 상세한 인터뷰를 하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업계의 시선이다. 한편 폴더블 가격은 180만~200만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초기 폴더블 폰을 제한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LG전자 'G7씽큐(왼쪽)', 화웨이 'P20' ⓒ 각 사 제공 LG전자 'G7씽큐(왼쪽)', 화웨이 'P20' ⓒ 각 사 제공

◆삼성 빠진 MWC...LG전자, 화웨이 등 경쟁
삼성전자가 빠진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9’에서는 LG전자와 화웨이, 소니 등이 각축전을 펼칠 예정이다. LG전자는 다음달 22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에서 차기 플래그십 단말 ‘G8씽큐’와 함께 듀얼 디스플레이 폴더블 폰을 선보인다.

G8씽큐는 전작보다 더 작아진 노치 디자인을 탑재하고, 퀄컴의 최신 AP인 스냅드래곤 855를 장착한다. 일각에서는 별도의 5G스마트폰을 출시할 것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LG전자 역시 폴더블 폰을 공개할 가능성이 유력하다. 두 개의 화면을 이용한 폴더블 단말이 공개되 것이라는 소식도 들려온다.

일본이나 중국에서 선보였던 제품과 달리 완성도를 대폭 높인 듀얼 디스플레이 폴더블 단말을 선보일 것이라는 관측이다. 대신 가격은 기존 프리미엄 단말과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여 가격 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화웨이와 일본 소니는 각각 프리미엄 단말 ‘P30’과 ‘엑스페리아 XZ4’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기린 980’ AP를 장착함 P30은 후면 쿼드(4개) 카메라, G8씽큐와 유사한 노치 디자인 등이 탑재된다. 엑스페리아 XZ4는 쿼드 카메라를 장착하고, 3900mAh 용량의 배터리를 지원한다.

이 외 노키아는 후면 펜타(5개) 카메라를 탑재한 ‘노키아9’ 등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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