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지원에 건설대형주 단기 주가 상승···“상반기엔 중소형주도” “2015년 현상 보일 것···수주전망 밝은 지금이 주식 매수 시점” <@IMG1> 정부의 건설 투자 활성화로 최근 관련 대형주의 단기 주가 수혜가 나타난 가운데 올해 상반기에는 중소형주의 반등도 기대되고 있다. 건설·부동산 관련 기업 주가가 크게 뛰어올랐던 2015년의 흐름이 다시 나타날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을 당초 계획보다 1조2000억원 늘린 19조8000억원으로 최종 확정했다. SOC 예산이 증가한 것은 2015년 이후 4년 만에 처음이다. 이어 ‘2019년 경제정책방향’이 발표되면서 정부의 건설, SOC 투자 기조가 긍정적으로 선회했다는 업계 평가가 나왔다. SK증권은 “특히 정부가 현대차그룹의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건설계획 승인을 위해 행정 장벽을 풀어준다고 밝히면서 GBC 시공 업체인 현대건설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 노선 수혜가 기대되는 HDC현대산업개발의 주가 퍼포먼스가 단기적으로 좋았다”고 설명했다. 또 정부는 남양주, 하남, 과천, 계약에 총 12만호 규모의 3기 신도시 건립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김세련 연구원은 “정책 발표 이후 현대건설을 제외하고 보면 중소형 대표 건설주의 경우는 정책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지 않고 있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여기에는 SOC 예산 증액에도 불구하고 지방 부동산 침체로 인한 수주 턴어라운드가 나타나기 어렵다는 이유가 있다. 이와 함께 민자 SOC 사업 역시 현금이 풍부하고 레코드가 많은 대형 건설사에 집중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다만 상반기 중 정부의 지방 건설투자 관련 추가 정책 발표 혹은 신도시 건립 계획 구체화 등 사업 가시화가 기대되기 때문에 단기 매수(Trading Buy) 접근이 유효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올해를 건설·부동산 관련 기업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한 ‘2015년의 재림’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미 시멘트-레미콘 업종 중심으로 빠른 주가 반등이 나타나고 있고 남북경협과 SOC에서 파생하는 신도시개발·역세권개발 사업 등을 통해 국내 건설 업체들의 장기 업황이 밝아졌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채상욱 연구원은 “해외 역시 정유기업들 화학플랜트 발주 기대감이 높고 중동·아시아 인프라·발전소 등의 수주 확대가 예상된다”고 봤다. 최 연구원은 GTX 및 남북경협, 예타 면제 프로젝트 등이 만들어 낼 토목성장에 힘입어 올해 160조원의 수주 성장을 기대했다. 국내와 해외부문의 수주 성적을 더하면 2015년 이후 최초로 합산 200조원을 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채 연구원은 “건설은 수주산업이고 수주전망이 밝아지는 시점이 주식을 사야하는 시점이며, 현재가 그렇다”고 말했다. 1분기 최선호주로는 현대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 올해 연간으로는 GS건설의 성과가 양호할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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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주, 정책효과·수주확대···‘어게인 2015년’?

백서원 기자 | 2019-01-20 06:00
정부 지원에 건설대형주 단기 주가 상승···“상반기엔 중소형주도”
“2015년 현상 보일 것···수주전망 밝은 지금이 주식 매수 시점”


정부가 건설 투자 활성화에 나선 가운데 건설·부동산 관련 기업 주가가 크게 뛰어올랐던 2015년의 현상이 다시 나타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게티이미지뱅크정부가 건설 투자 활성화에 나선 가운데 건설·부동산 관련 기업 주가가 크게 뛰어올랐던 2015년의 현상이 다시 나타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게티이미지뱅크

정부의 건설 투자 활성화로 최근 관련 대형주의 단기 주가 수혜가 나타난 가운데 올해 상반기에는 중소형주의 반등도 기대되고 있다. 건설·부동산 관련 기업 주가가 크게 뛰어올랐던 2015년의 흐름이 다시 나타날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을 당초 계획보다 1조2000억원 늘린 19조8000억원으로 최종 확정했다. SOC 예산이 증가한 것은 2015년 이후 4년 만에 처음이다. 이어 ‘2019년 경제정책방향’이 발표되면서 정부의 건설, SOC 투자 기조가 긍정적으로 선회했다는 업계 평가가 나왔다.

SK증권은 “특히 정부가 현대차그룹의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건설계획 승인을 위해 행정 장벽을 풀어준다고 밝히면서 GBC 시공 업체인 현대건설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 노선 수혜가 기대되는 HDC현대산업개발의 주가 퍼포먼스가 단기적으로 좋았다”고 설명했다.

또 정부는 남양주, 하남, 과천, 계약에 총 12만호 규모의 3기 신도시 건립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김세련 연구원은 “정책 발표 이후 현대건설을 제외하고 보면 중소형 대표 건설주의 경우는 정책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지 않고 있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여기에는 SOC 예산 증액에도 불구하고 지방 부동산 침체로 인한 수주 턴어라운드가 나타나기 어렵다는 이유가 있다. 이와 함께 민자 SOC 사업 역시 현금이 풍부하고 레코드가 많은 대형 건설사에 집중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다만 상반기 중 정부의 지방 건설투자 관련 추가 정책 발표 혹은 신도시 건립 계획 구체화 등 사업 가시화가 기대되기 때문에 단기 매수(Trading Buy) 접근이 유효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올해를 건설·부동산 관련 기업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한 ‘2015년의 재림’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미 시멘트-레미콘 업종 중심으로 빠른 주가 반등이 나타나고 있고 남북경협과 SOC에서 파생하는 신도시개발·역세권개발 사업 등을 통해 국내 건설 업체들의 장기 업황이 밝아졌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채상욱 연구원은 “해외 역시 정유기업들 화학플랜트 발주 기대감이 높고 중동·아시아 인프라·발전소 등의 수주 확대가 예상된다”고 봤다. 최 연구원은 GTX 및 남북경협, 예타 면제 프로젝트 등이 만들어 낼 토목성장에 힘입어 올해 160조원의 수주 성장을 기대했다. 국내와 해외부문의 수주 성적을 더하면 2015년 이후 최초로 합산 200조원을 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채 연구원은 “건설은 수주산업이고 수주전망이 밝아지는 시점이 주식을 사야하는 시점이며, 현재가 그렇다”고 말했다. 1분기 최선호주로는 현대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 올해 연간으로는 GS건설의 성과가 양호할 것으로 판단했다.[데일리안 = 백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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