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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혐의' 조재범, 옥중조사 받는다

김평호 기자
입력 2019.01.18 11:47 수정 2019.01.19 00:19

경찰, 구치소 찾아 첫 피의자 조사

심석희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조재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코치. ⓒ 연합뉴스 심석희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조재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코치. ⓒ 연합뉴스

쇼트트랙 선수 심석희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조재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코치가 첫 옥중조사에 임한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18일 오후 1시부터 수원구치소 접견실에서 조 전 코치에 대한 피의자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는 성폭행 피해를 당했다고 밝힌 심석희 선수가 제출한 고소장과 피해자 진술, 조 전 코치로부터 압수한 휴대전화·태블릿PC와 심 선수가 제출한 휴대전화에서 확보한 자료 등을 토대로 이뤄진다.

경찰관 2명이 조사를 진행하는데 구치소 접견 가능 시간은 오후 5시까지여서 그전에 마무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조 전 코치가 심석희의 성폭행 피해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어 장시간 조사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앞서 심석희는 고등학교 2학년이던 2014년부터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 2달여 전까지 조 전 코치로부터 수차례 성폭행과 강제추행을 당했다는 내용이 담긴 고소장을 지난해 12월 중순 경찰에 제출했다.

이에 조 전 코치 측은 선수의 성폭행 피해 주장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하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상태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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