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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사래'라던 박종철 예천군의원 거짓말 말로, CCTV엔 "막무가내 안면 강타"

문지훈 기자
입력 2019.01.17 16:38 수정 2019.01.17 16:45
ⓒ(사진=연합뉴스TV 캡처) ⓒ(사진=연합뉴스TV 캡처)
해외연수 중 가이드 폭행으로 물의를 빚은 박종철 예천군의원이 검찰에 송치됐다.

17일 경찰은 박종철 예천군의원을 상해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박원식 예천경찰서 수사과장의 말을 빌려 박종철 예천군의원도 폭행에 대한 부분을 인정했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하지만 유흥업소 안내를 요구한 것이나, 합의금을 공그으로 사용했는지 여부는 아직 발견된 부분이 없다는 입장이다.

앞서 박종철 의원은 가이드 폭행이 아니라는 해명을 내놓았지만 거짓말로 드러나 파장이 일었다. 지난 3일 박 의원은 "술도 안마셨고, 손톱으로 긁은 것 같다"고 말했고, 4일 기자회견에서도 "빡빡한 일정 탓에 말다툼을 하다가 손사래 치는 과정에서 얼굴에 맞은 것"이라고 혐의를 부인했다.

하지만 박 의원의 해명은 폭행 영상이 공개되면서 새 국면을 맞았다. 지난 8일 안동 MBC가 공개한 당시 상황을 담은 CC(폐쇄회로)TV 영상에는 버스 좌석에 누워 있던 박 의원은 A씨에게 다가가 막무가내로 얼굴을 향해 주먹을 휘두르는 장면이 담겼다. 박 의원은 주먹질 이후 A씨의 팔을 비틀기도 했다.

문지훈 기자 (mtrels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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