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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허락한 임신 아냐, 출산 반대"…가수 김학래가 밝힌 변(辯)

문지훈 기자
입력 2019.01.17 14:16 수정 2019.01.17 14:22
ⓒ(사진=MBC 방송 캡처) ⓒ(사진=MBC 방송 캡처)
개그우먼 이성미가 30년전 가수 김학래의 아이를 출산한 것이 알려지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가수 김학래가 화두에 오른 것은 이성미가 출연한 방송 때문. 이성미는 지난 16일 TV조선 '두번째 서른'에 출연해서 혼자 아이를 낳아 키우던 시절을 언급했다. 이성미는 "당시 큰 사고를 쳤는데 인터넷을 검색하면 알 수 있다"며 "너무 아팠고, 지금 이렇게 방송에 출연하는 것도 기적이다"라고 밝혔다. 이성미는 1980년대 가수 김학래의 아이를 가졌으나 아버지의 반대로 혼인하지 못하고, 혼자 아이를 낳은 것으로 알려졌다.

가수 김학래는 지난 2010년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진실을 고백합니다'라는 글을 올려 자신을 향한 비난의 목소리에 대한 글을 남긴 바 있다. 당시 가수 김학래는 "그동안 사귀던 여성에게 결혼약속 해놓고 도망간 XXX, 임신시켜놓고 무책임하게 도망간 파렴치한 X" 등 자신을 향한 오해를 밝히겠다는 글을 남기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당시 가수 김학래는 "그녀와 결혼약속은 없었으며, 이별한 뒤 3달이 지나서야 임신을 알게됐다"고 밝혔다. 또 약 20년간 침묵을 지켜온 이유에 대해서는 "죄없이 태어난 아이를 위해서 언론을 통해 변론하는 것을 자제했다. 또 아이의 임신은 제가 허락한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출산을 반대한 죗값을 치루기 위해서였다"라는 이유를 들며 항변했다.

문지훈 기자 (mtrels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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