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1> 배출가스 인증절차 위반 과징금 "항소할 것…근거는 지금 말하기 어렵다" 올해 2분기부터 대대적 리콜 시작, 올해 신차 판매대수 보다 퀄리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국내 자동차 산업에 대한 정부의 새로운 규제에 대해 학습중이라고 언급했다. 지연되고 있는 리콜 여부에 대해선 올 2분기부터 가시화될 것이라고도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17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다이너스티 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엔 실라키스 대표이사를 비롯해 게드 비터리히 재무부문 부사장, 마틴슈츠 제품&마케팅 부문 부사장, 이상국 세일즈 부문 부사장, 김지섭 고객 서비스 부문 부사장, 조명아 네트워크 개발&트레이닝 부문 부사장 등 경영진이 총출동했다. 이날 간담회에선 배출가스 인증절차 위반 등 법적 부문과 하이브리드 차량의 충전 문제 등 민감한 질문이 쏟아졌다. 실라키스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들은 일부 질문에 명확한 답변 대신 원론적 수준에 그치기도 했다. 실라키스 사장은 배출가스 인증절차 위반 혐의로 벌금 28억원을 선고 받은 것에 대해 "판결을 존중하지만 위반 의도가 없었고 우리의 해석 기준이 있어 항소할 것"이라고 답한 뒤 "우리의 생각과 팩트(사실)가 받아들여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팩트 여부를 묻자 "근거가 될 상황에 대해선 지금 말하기 어렵다. 법적 프로세스가 밝혀져야 하기 때문에 새로운 내용이 나올 때까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는 규제 이행에 확고한 의지를 갖고 노력하고 있다. 약했던 프로세스 부분에 대해선 최대한 빨리 고치고, 다시 실수를 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법적 문제들에 대한 재발 대책에 대해서는 "우리가 당면하고 있는 규제 환경은 여러 측면에서 빠르고 엄격해지고 있다"면서 "당국에서 제시하는 기준이 까다로워지면서 전에 없던 새 규제도 생기고 있어 학습 곡선에 있는 상황으로, (당국과 기업이) 얼마나 학습을 이뤄내느냐에 따라 좋은 결과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벤츠가 리콜을 발표한 지 1년이 지났음에도 진척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에 김지섭 부사장은 "다카다 에어백이 벤츠 차량에 장착되는데, 다카다가 파산하면서 새로운 인플레이터(에어백 가스 발생 장치) 공급업체가 그만큼의 물량을 제조해내고 있지 못하고 있다"면서 "올해 2분기엔 적극적으로 대대적으로 리콜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작년 7만대 차량을 판매한 데 이어 올해 계획을 묻자 실라키스 사장은 "실질 판매대수는 2차적인 목표"라며 "가장 우선순위는 고객만족을 높이면서 퀄리티(질)에 집중하는 것"이라고 즉답을 피했다. 다만 그는 "올해 14종의 제품과 6종의 페이스리프트 제품이 포함돼 있어 좋은 성과를 받을 것"이라면서 "자동차 경기나 리테일 부문의 변수를 예측할 수 없어 순풍이냐 역풍이냐는 지켜봐야 한다"고 언급했다. <@IMG2> 타사 보다 전기차 출시가 늦어진 점에 대해서는 이유 설명 보다는 신제품인 순수 전기차 EQC를 소개하는 데 시간을 할애했다. 마틴슐즈 부사장은 "EQC는 신뢰와 용이성, 열광할 수 있을 만한 측면 3가지에 중점을 뒀다"면서 "벤츠의 DNA를 유지하면서도 특별한 디자인으로 올해 한국 고객들이 어떤 반응을 보여줄 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충전 인프라 구축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묻자 실라키스 사장은 "인프라 뿐 아니라 접근이 쉬운 지 용이성도 중요하다"면서 "네이게이션 시스템을 통해 가장 빠르고 쉽게 어디에서 충전을 할 수 있는 지 감안해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충전 인프라 부문에 대해선 한국 현지 상황에 맞는 로컬(현지)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으며 아직 다 완료된 것이 아니고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EQC의 국내 도입 물량에 대해서는 "충분한 양이 들어오지 못할 것 같다"고만 답했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더뉴 GLC 350e'의 충전 문제를 언급하자 실라키스 사장은 "소켓 유형의 문제이지 충전 자체에 대해서는 문제가 없었다"고 말했다. 연구개발(R&D) 부문에선 한국 현지 업체들과의 협업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실라키스 사장은 "중소기업 뿐 아니라 대기업, 스타트업체들과 협력을 진행중"이라며 "초점은 인포테인먼트, 자율주행 관련 에코시스템 협력 등으로 R&D 관련 혁신을 이루는 데 한국에 강력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벤츠는 순수 전기차 EQC에 대해 소개하는 데 상당한 시간을 할애했다. EQC를 직접 타고 나타난 마틴슈츠 제품&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EQC는 네비게이션 탑재로 지형과 외부온도, 충전 인프라 위치를 고려해 경로를 안내한다"면서 "최고출력 408마력, 최대 토크 78.0kg.m, 전기구동 트레인은 시속 0에서 100km까지 5.1초만에 달성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최신 80kWh 배터리로, 450km 이상 주행거리 주파가 가능하다"며 "EQC는 단순한 차가 아니라 새 모빌리티 시대를 상징하는 차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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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새 규제 적응 중…리콜 2분기부터 가시화"

조인영 기자 | 2019-01-17 14:40
왼쪽부터 김지섭 고객 서비스 부문 부사장, 조명아 네트워크 개발&트레이닝 부문 부사장, 실라키스 대표, 이상국 세일즈 부문 부사장, 마틴슈츠 제품&마케팅 부문 부사장, 게드 비터리히 재무부문 부사장, ⓒ데일리안 조인영 기자왼쪽부터 김지섭 고객 서비스 부문 부사장, 조명아 네트워크 개발&트레이닝 부문 부사장, 실라키스 대표, 이상국 세일즈 부문 부사장, 마틴슈츠 제품&마케팅 부문 부사장, 게드 비터리히 재무부문 부사장, ⓒ데일리안 조인영 기자

배출가스 인증절차 위반 과징금 "항소할 것…근거는 지금 말하기 어렵다"
올해 2분기부터 대대적 리콜 시작, 올해 신차 판매대수 보다 퀄리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국내 자동차 산업에 대한 정부의 새로운 규제에 대해 학습중이라고 언급했다. 지연되고 있는 리콜 여부에 대해선 올 2분기부터 가시화될 것이라고도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17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다이너스티 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엔 실라키스 대표이사를 비롯해 게드 비터리히 재무부문 부사장, 마틴슈츠 제품&마케팅 부문 부사장, 이상국 세일즈 부문 부사장, 김지섭 고객 서비스 부문 부사장, 조명아 네트워크 개발&트레이닝 부문 부사장 등 경영진이 총출동했다.

이날 간담회에선 배출가스 인증절차 위반 등 법적 부문과 하이브리드 차량의 충전 문제 등 민감한 질문이 쏟아졌다. 실라키스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들은 일부 질문에 명확한 답변 대신 원론적 수준에 그치기도 했다.

실라키스 사장은 배출가스 인증절차 위반 혐의로 벌금 28억원을 선고 받은 것에 대해 "판결을 존중하지만 위반 의도가 없었고 우리의 해석 기준이 있어 항소할 것"이라고 답한 뒤 "우리의 생각과 팩트(사실)가 받아들여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팩트 여부를 묻자 "근거가 될 상황에 대해선 지금 말하기 어렵다. 법적 프로세스가 밝혀져야 하기 때문에 새로운 내용이 나올 때까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는 규제 이행에 확고한 의지를 갖고 노력하고 있다. 약했던 프로세스 부분에 대해선 최대한 빨리 고치고, 다시 실수를 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법적 문제들에 대한 재발 대책에 대해서는 "우리가 당면하고 있는 규제 환경은 여러 측면에서 빠르고 엄격해지고 있다"면서 "당국에서 제시하는 기준이 까다로워지면서 전에 없던 새 규제도 생기고 있어 학습 곡선에 있는 상황으로, (당국과 기업이) 얼마나 학습을 이뤄내느냐에 따라 좋은 결과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벤츠가 리콜을 발표한 지 1년이 지났음에도 진척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에 김지섭 부사장은 "다카다 에어백이 벤츠 차량에 장착되는데, 다카다가 파산하면서 새로운 인플레이터(에어백 가스 발생 장치) 공급업체가 그만큼의 물량을 제조해내고 있지 못하고 있다"면서 "올해 2분기엔 적극적으로 대대적으로 리콜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작년 7만대 차량을 판매한 데 이어 올해 계획을 묻자 실라키스 사장은 "실질 판매대수는 2차적인 목표"라며 "가장 우선순위는 고객만족을 높이면서 퀄리티(질)에 집중하는 것"이라고 즉답을 피했다.

다만 그는 "올해 14종의 제품과 6종의 페이스리프트 제품이 포함돼 있어 좋은 성과를 받을 것"이라면서 "자동차 경기나 리테일 부문의 변수를 예측할 수 없어 순풍이냐 역풍이냐는 지켜봐야 한다"고 언급했다.
마틴슈츠 제품&마케팅 부사장이 올해 출시하는 순수 전기차 EQC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데일리안 조인영 기자마틴슈츠 제품&마케팅 부사장이 올해 출시하는 순수 전기차 EQC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데일리안 조인영 기자

타사 보다 전기차 출시가 늦어진 점에 대해서는 이유 설명 보다는 신제품인 순수 전기차 EQC를 소개하는 데 시간을 할애했다. 마틴슐즈 부사장은 "EQC는 신뢰와 용이성, 열광할 수 있을 만한 측면 3가지에 중점을 뒀다"면서 "벤츠의 DNA를 유지하면서도 특별한 디자인으로 올해 한국 고객들이 어떤 반응을 보여줄 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충전 인프라 구축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묻자 실라키스 사장은 "인프라 뿐 아니라 접근이 쉬운 지 용이성도 중요하다"면서 "네이게이션 시스템을 통해 가장 빠르고 쉽게 어디에서 충전을 할 수 있는 지 감안해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충전 인프라 부문에 대해선 한국 현지 상황에 맞는 로컬(현지)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으며 아직 다 완료된 것이 아니고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EQC의 국내 도입 물량에 대해서는 "충분한 양이 들어오지 못할 것 같다"고만 답했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더뉴 GLC 350e'의 충전 문제를 언급하자 실라키스 사장은 "소켓 유형의 문제이지 충전 자체에 대해서는 문제가 없었다"고 말했다.

연구개발(R&D) 부문에선 한국 현지 업체들과의 협업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실라키스 사장은 "중소기업 뿐 아니라 대기업, 스타트업체들과 협력을 진행중"이라며 "초점은 인포테인먼트, 자율주행 관련 에코시스템 협력 등으로 R&D 관련 혁신을 이루는 데 한국에 강력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벤츠는 순수 전기차 EQC에 대해 소개하는 데 상당한 시간을 할애했다. EQC를 직접 타고 나타난 마틴슈츠 제품&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EQC는 네비게이션 탑재로 지형과 외부온도, 충전 인프라 위치를 고려해 경로를 안내한다"면서 "최고출력 408마력, 최대 토크 78.0kg.m, 전기구동 트레인은 시속 0에서 100km까지 5.1초만에 달성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최신 80kWh 배터리로, 450km 이상 주행거리 주파가 가능하다"며 "EQC는 단순한 차가 아니라 새 모빌리티 시대를 상징하는 차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데일리안 = 조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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