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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가습기살균제' SK케미칼·애경·이마트 압수수색

스팟뉴스팀
입력 2019.01.15 19:35 수정 2019.01.15 19:36

검찰이 가습기살균제를 제조·판매·유통한 SK케미칼(현 SK디스커버리)·애경산업·이마트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15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권순정 부장검사)는 이날 이들 업체에 각각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제품제조 관련 문서와 판매자료 등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완결되지 못했던 가습기 살균제 피해 사건 수사가 본격적으로 재개됐다.

SK케미칼은 가습기 살균제 원료인 클로로메틸아이소티아졸리논과 메틸아이소티아졸리논을 개발해 ‘가습기 메이트’를 제조했고 애경산업은 이를 판매했다. 애경은 사실상 동일한 제품을 이마트 자체브랜드(PB) 상품으로 바꿔 납품하기도 했다.

유해성이 입증된 옥시 제품과는 달리 ‘가습기메이트’의 제조·유통에 관여한 업체들은 다른 원료를 썼다는 이유로 그동안 수사가 부진했다.

유해성이 인정된 물질을 가습기 살균제 성분에 포함한 옥시 등은 이미 검찰 수사와 관련자 처벌이 대부분 마무리된 상태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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