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1> 전 세계 전력소비 증가 전망 한국 원전 건설 경제성 높아 전 세계 전기소비량은 2040년까지 절반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력부문에서 이산화탄소 감축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원자력공학과 교수 등 에너지 전문가들은 탈탄소화를 위해 원전의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서울대학교 원자력정책센터는 14일 오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미국 MIT 대학의 에너지 이니셔티브팀과 공동으로 ‘탄소제약 사회에서의 원자력의 미래’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야코포 본조르노(Jacopo Buongiorno) MIT 원자핵공학과 교수는 인간개발지수(HDI)와 전력소비량의 상관관계를 지적하며 “한국처럼 전력을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는 국가는 삶의 질이 높다”며 “전력의 접근성이 제한되면 인적개발도 제한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전 세계 전력 소비량은 2040년까지 약 45%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문제는 전력을 비롯한 난방 등을 포함한 1차 에너지 소비를 살펴보면 원자력, 수력, 재생에너지 등 저탄소 에너지의 비중이 20%가량에 불과하다는 점이다. 본조르노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탈탄소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현재 20%에 불과한 저탄소 에너지를 전반적으로 확대해야 한다”며 “이산화탄소 배출은 줄어들기보다는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탈탄소화를 위해 원자력 필수" 유럽에서 태양광‧풍력 발전량 비중이 20%를 넘는 국가는 덴마크, 아일랜드, 독일, 포르투갈, 스페인, 핀란드 등 6개국이다. 이들 국가 중 핀란드만이 유럽에서 전력분야의 탄소집약도가 낮은 6개국 안에 들었다. 노르웨이는 풍부한 수력자원을 바탕으로 탄소집약도가 가장 낮았고, 수력과 원자력의 발전비중이 높은 스웨덴과 원전 비중이 높은 프랑스의 탄소집약도가 낮았다. 본조르노 교수는 “태양광‧풍력에 많은 투자를 한 국가가 탄소배출량이 낮은 것은 아니다”라며 “원자력과 수력을 제외하고 탈탄소화를 시도하는 것은 좋은 생각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IMG2> ◆"韓, 美보다 원전산업 노동생산성 높아" 한국, 중국 등이 미국보다 원전 산업의 노동생산성이 더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의 AP-1000, 한국의 APR-1400, 유럽의 EPR 등의 건설비용을 살펴보면, 세 노형 모두 토목공사‧부지 준비‧설치비용 등이 절반 가까이를 차지한다. 미국에서는 1970년대 이후 원전 산업의 노동생산성이 떨어지는 반면 건설‧설계비용은 한국과 중국보다 더 높다. 한국의 kW당 건설 비용이 미국의 절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비드 페티(David Petti) 아이다호 국립연구소 최고과학자(Chief Scientist)는 “미국과 한국의 원전 건설 비용 차이는 노동생산성과 임금 차이에서 발생하는 것 같다”며 “이 때문에 한국과 중국 등 아시아에서 더 경제적으로 원전을 건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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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MIT “탈탄소화 위해 원전 반드시 필요”

조재학 기자 | 2019-01-14 16:45
서울대학교 원자력정책센터는 14일 오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미국 MIT 대학의 에너지 이니셔티브팀과 공동으로 ‘탄소제약 사회에서의 원자력의 미래’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데일리안 조재학 기자서울대학교 원자력정책센터는 14일 오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미국 MIT 대학의 에너지 이니셔티브팀과 공동으로 ‘탄소제약 사회에서의 원자력의 미래’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데일리안 조재학 기자

전 세계 전력소비 증가 전망
한국 원전 건설 경제성 높아



전 세계 전기소비량은 2040년까지 절반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력부문에서 이산화탄소 감축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원자력공학과 교수 등 에너지 전문가들은 탈탄소화를 위해 원전의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서울대학교 원자력정책센터는 14일 오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미국 MIT 대학의 에너지 이니셔티브팀과 공동으로 ‘탄소제약 사회에서의 원자력의 미래’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야코포 본조르노(Jacopo Buongiorno) MIT 원자핵공학과 교수는 인간개발지수(HDI)와 전력소비량의 상관관계를 지적하며 “한국처럼 전력을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는 국가는 삶의 질이 높다”며 “전력의 접근성이 제한되면 인적개발도 제한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전 세계 전력 소비량은 2040년까지 약 45%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문제는 전력을 비롯한 난방 등을 포함한 1차 에너지 소비를 살펴보면 원자력, 수력, 재생에너지 등 저탄소 에너지의 비중이 20%가량에 불과하다는 점이다.

본조르노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탈탄소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현재 20%에 불과한 저탄소 에너지를 전반적으로 확대해야 한다”며 “이산화탄소 배출은 줄어들기보다는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탈탄소화를 위해 원자력 필수"
유럽에서 태양광‧풍력 발전량 비중이 20%를 넘는 국가는 덴마크, 아일랜드, 독일, 포르투갈, 스페인, 핀란드 등 6개국이다. 이들 국가 중 핀란드만이 유럽에서 전력분야의 탄소집약도가 낮은 6개국 안에 들었다.

노르웨이는 풍부한 수력자원을 바탕으로 탄소집약도가 가장 낮았고, 수력과 원자력의 발전비중이 높은 스웨덴과 원전 비중이 높은 프랑스의 탄소집약도가 낮았다.

본조르노 교수는 “태양광‧풍력에 많은 투자를 한 국가가 탄소배출량이 낮은 것은 아니다”라며 “원자력과 수력을 제외하고 탈탄소화를 시도하는 것은 좋은 생각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원전건설 순공사비.ⓒ서울대학교 원자력정책센터원전건설 순공사비.ⓒ서울대학교 원자력정책센터


◆"韓, 美보다 원전산업 노동생산성 높아"
한국, 중국 등이 미국보다 원전 산업의 노동생산성이 더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의 AP-1000, 한국의 APR-1400, 유럽의 EPR 등의 건설비용을 살펴보면, 세 노형 모두 토목공사‧부지 준비‧설치비용 등이 절반 가까이를 차지한다.

미국에서는 1970년대 이후 원전 산업의 노동생산성이 떨어지는 반면 건설‧설계비용은 한국과 중국보다 더 높다. 한국의 kW당 건설 비용이 미국의 절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비드 페티(David Petti) 아이다호 국립연구소 최고과학자(Chief Scientist)는 “미국과 한국의 원전 건설 비용 차이는 노동생산성과 임금 차이에서 발생하는 것 같다”며 “이 때문에 한국과 중국 등 아시아에서 더 경제적으로 원전을 건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데일리안 = 조재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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