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 변수' 황교안, 한국당 공식 입당 엇갈린 친박계…감싸기 혹은 스탠스 묻기 <@IMG1>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15일 자유한국당에 공식 입당한다. 보수 진영의 유력한 대권주자로 꼽히는 황 전 총리의 정치 입문은 한국당 차기 당권은 물론 대권구도까지 뒤흔들 것으로 보인다. 황 전 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입당식과 기자간담회를 갖는다. 황 전 총리는 이 자리에서 한 달 남짓 앞으로 다가온 전당대회 출마 여부를 밝힐 예정이다. 한국당 전당대회 최대 변수로 꼽혔던 황 전 총리가 등판하면서 차기 지도체제 등을 놓고 당내 기류 변화도 나타났다. 한국당이 전날 현행 단일지도체제를 유지하기로 한 것은 황 전 총리의 입당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당내에선 당초 단일지도체제와 당대표와 최고위원이 합의해 당무를 결정하는 집단지도체제를 두고 의견이 팽팽했지만 전날 비대위 회의에서 최종적으로 '현행 체제 유지'가 채택됐다. 김용태 사무총장은 "다수가 현행 지도체제를 유지하자고 해서 현행 지도체제대로 전당대회를 치르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지도체제를 둘러싼 당내 기류 변화엔 황 전 국무총리의 갑작스러운 입당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보수 결집'이란 중대 과제를 안고 있는 차기 당대표에 정치 신인인 황 전 총리를 비롯한 누가 오르더라도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실제로 나경원 원내대표도 이와 관련 "어떤 후보가 (전당대회에) 등장하는지도 (지도체제 결정에) 관련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현행 단일지도체제 유지로는 계파 갈등이 되풀이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차기 당권은 친박계인 황 전 총리와 비박계인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양강 구도가 유력한 가운데, 단일지도체제에 따라 강력한 당권을 쥐게 되는 당대표가 2020년 총선에서 상대 계파를 향한 '칼바람'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황 전 총리의 등장을 놓고 당 안팎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친박계도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윤상현 의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황 전 총리의 입당에 따가운 시선을 보내는 당내 인사들을 향해 "섣부른 정치평론식 재단으로 이 입당의 의미를 작게 만드는 건 같은 당원 동지로서 건실하지 못하다"며 황 전 총리를 감쌌다. 반면 홍문종 의원은 같은 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황 전 총리는 당이 굉장히 어려울 때 무슨 일을 했느냐는 질문에 대답해야 한다"며 "(황 전 총리가) 본인의 스탠스(정치적 입장)를 한 번도 말한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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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신인' 황교안 등판…단숨에 대권주자 반열

조현의 기자 | 2019-01-15 03:00
'전대 변수' 황교안, 한국당 공식 입당
엇갈린 친박계…감싸기 혹은 스탠스 묻기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대위원장과 나경원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가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자유한국당 김병준 비대위원장과 나경원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가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15일 자유한국당에 공식 입당한다. 보수 진영의 유력한 대권주자로 꼽히는 황 전 총리의 정치 입문은 한국당 차기 당권은 물론 대권구도까지 뒤흔들 것으로 보인다.

황 전 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입당식과 기자간담회를 갖는다. 황 전 총리는 이 자리에서 한 달 남짓 앞으로 다가온 전당대회 출마 여부를 밝힐 예정이다.

한국당 전당대회 최대 변수로 꼽혔던 황 전 총리가 등판하면서 차기 지도체제 등을 놓고 당내 기류 변화도 나타났다. 한국당이 전날 현행 단일지도체제를 유지하기로 한 것은 황 전 총리의 입당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당내에선 당초 단일지도체제와 당대표와 최고위원이 합의해 당무를 결정하는 집단지도체제를 두고 의견이 팽팽했지만 전날 비대위 회의에서 최종적으로 '현행 체제 유지'가 채택됐다. 김용태 사무총장은 "다수가 현행 지도체제를 유지하자고 해서 현행 지도체제대로 전당대회를 치르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지도체제를 둘러싼 당내 기류 변화엔 황 전 국무총리의 갑작스러운 입당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보수 결집'이란 중대 과제를 안고 있는 차기 당대표에 정치 신인인 황 전 총리를 비롯한 누가 오르더라도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실제로 나경원 원내대표도 이와 관련 "어떤 후보가 (전당대회에) 등장하는지도 (지도체제 결정에) 관련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현행 단일지도체제 유지로는 계파 갈등이 되풀이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차기 당권은 친박계인 황 전 총리와 비박계인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양강 구도가 유력한 가운데, 단일지도체제에 따라 강력한 당권을 쥐게 되는 당대표가 2020년 총선에서 상대 계파를 향한 '칼바람'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황 전 총리의 등장을 놓고 당 안팎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친박계도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윤상현 의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황 전 총리의 입당에 따가운 시선을 보내는 당내 인사들을 향해 "섣부른 정치평론식 재단으로 이 입당의 의미를 작게 만드는 건 같은 당원 동지로서 건실하지 못하다"며 황 전 총리를 감쌌다.

반면 홍문종 의원은 같은 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황 전 총리는 당이 굉장히 어려울 때 무슨 일을 했느냐는 질문에 대답해야 한다"며 "(황 전 총리가) 본인의 스탠스(정치적 입장)를 한 번도 말한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데일리안 = 조현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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