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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백원우 의혹 제기' 조선일보‧김태우 고소

이충재 기자
입력 2019.01.14 16:04 수정 2019.01.14 16:05
백원우 청와대 민정비서관은 자신에게 '민간기업 첩보 경찰 이첩 지시 의혹'을 제기한 조선일보와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원 김태우 씨에 대해 고소장을 제출했다.(자료사진)ⓒ데일리아ㄴ 백원우 청와대 민정비서관은 자신에게 '민간기업 첩보 경찰 이첩 지시 의혹'을 제기한 조선일보와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원 김태우 씨에 대해 고소장을 제출했다.(자료사진)ⓒ데일리아ㄴ

백원우 청와대 민정비서관은 자신에게 '민간기업 첩보 경찰 이첩 지시 의혹'을 제기한 조선일보와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원 김태우 씨에 대해 고소장을 제출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4일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백 비서관은 오늘 오후 3시 법률대리인을 통해 조선일보 기사와 관련해 김 씨와 조선일보 기자, 편집국장에 대한 고소장을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어 "허위보도를 바로잡기 위해 조선일보 및 조선닷컴에 대한 정정보도청구신청을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출한다"며 "손해배상 등 민사상 조치는 정정보도 청구절차 이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조선일보는 지난 10일 '백원우, 김기춘·김무성 첩보 경찰 이첩 지시'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김 전 수사관의 발언을 인용해 "2017년 김무성 의원 등 유력 정치인과 가깝다고 알려진 해운회사 관련 비위 첩보 보고서를 올렸다. 특감반장은 추가 조치를 하지 않으려 했는데 백원우 비서관이 경찰에 이첩하라고 지시해 자료를 넘겼다"라고 보도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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