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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복당 불허' 이용호 "부덕한 탓…처신 신중히 할 것"

고수정 기자
입력 2019.01.14 11:18 수정 2019.01.14 11:18

"의정활동에 더 충실할 것" 입장 밝혀

"의정활동에 더 충실할 것" 입장 밝혀

무소속 이용호(오른쪽) 의원이 14일 더불어민주당의 복당 불허 결정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사진은 손금주·이용호 의원이 지난해 12월 28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입당을 밝히고 있는 모습.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무소속 이용호(오른쪽) 의원이 14일 더불어민주당의 복당 불허 결정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사진은 손금주·이용호 의원이 지난해 12월 28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입당을 밝히고 있는 모습.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무소속 이용호 의원은 14일 더불어민주당이 자신의 복당 신청을 불허한데 대해 “담담히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 국회의원으로서 나라에 기여하는 일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의정활동에 더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다만 안타까운 건 저를 응원하고 환영해주신 지역구민 당원들이 입었을 상처”라며 “그분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제대로 된 의정활동과 지역 활동으로 더 크게 보답하겠다”고 했다.

그는 기자회견 후 ‘왜 복당 신청이 불허가 됐다고 보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제가 부덕하기 때문에 그렇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처신과 언행을 신중하게 하겠다”고 답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13일 당원자격심사위원회 전체회의 결과 두 의원의 입·복당을 불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호중 사무총장은 브리핑에서 “신청인들이 우리 당의 정강정책과 맞지 않는 활동을 다수 해왔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손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당의 고민도 이해하지만, 전혀 예상하지 못한 결과에 당혹스러운 것이 사실”이라며 “그러나 당의 공식기구가 결정한 사안인 만큼 일단 당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힌 바 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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