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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주일 욕설에 화난 정효근, 폭력 전력까지 언급

김태훈 기자
입력 2019.01.13 16:39 수정 2019.01.13 19:07

전자랜드 정효근, 욕설 방송에 격분하다 '과거'도 적어

석주일(사진) 욕설 중계 방송에 정효근이 SNS를 통해 불쾌한 심경을 토로했다. 유튜브 캡처 석주일(사진) 욕설 중계 방송에 정효근이 SNS를 통해 불쾌한 심경을 토로했다. 유튜브 캡처

정효근(26·인천 전자랜드)이 인터넷 방송 중계에서 자신에게 원색적 욕설을 한 석주일(46) 해설위원의 과거 폭력 사실을 폭로했다.

정효근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석주일 코치가 인터넷 방송을 할 때 도가 지나칠 정도로 나에 대해 욕을 해 이 글을 쓴다"면서 "방송에서 일절 나에 대한 언급을 해주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불쾌한 심경을 토로했다.

이어 "경기 후 지인을 통해 알게 됐다. 시즌 중이라 이런 글을 써도 되나 싶지만 너무 화가 치밀어 오른다"며 "이건 좀 도가 지나치다고 생각이 되어 이렇게 글과 동영상을 올리게 됐다"라고 말했다.

석주일 해설위원은 현재 한 인터넷 방송에서 농구 중계를 하고 있다. 평소에도 수위가 높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던 해당 인터넷 방송 중계 도중 석주일이 정효근을 향한 욕설로 논란이 일었다.

현재 정효근의 글은 삭제된 상태다. 대신 정효근은 13일 "잠시 흥분한 것 같다"면서 "팀과 팬들에게 누가 되는 것 같아 글을 내린다"고 적었다

정효근이 게재한 글 가운데 폭력에 관한 내용이 있어 파문이 일고 있다.

정효근은 "석주일 코치는 휘문고 코치 시절 엄청난 폭력을 가했던 폭력코치"라면서 "한 중학교 선배는 (석 코치로부터) 구타를 당해 농구를 그만두기도 했다. 부위를 가리지 않고 때렸다"고 적었다.

석주일 해설위원은 지난 2013년 휘문고에서 코치 생활을 했다

정효근의 폭력 전력 폭로에 대해 석주일 해설위원은 언론을 통해 “과거에 징계를 받았다. 욕설 방송에 관해서는 직접 만나 사과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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