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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국 UAE, 인도 제압 ‘혼돈의 A조’

김윤일 기자
입력 2019.01.11 06:42 수정 2019.01.11 06:42
혼전 양상을 보이는 A조. ⓒ 게티이미지 혼전 양상을 보이는 A조. ⓒ 게티이미지

개최국의 이점을 안고 아시안컵에 나서는 아랍에미리트(UAE)가 돌풍의 팀 인도를 잠재웠다.

UAE는 11일(한국시각) 셰이크 자예드 스포츠시티 경기장에서 열린 ‘2019 AFC 아시안컵’ 인도와의 A조 2차전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UAE는 전반 41분 칼판 무바라크의 선제골로 앞서간 뒤 후반 43분 알리 아흐메드 맙쿠트가 승리에 쐐기를 박는 골을 터뜨려 인도를 가볍게 제압했다.

2경기를 치른 A조는 그야말로 혼전 양상이다.

앞선 1차전에서 인도에 1-4 충격패를 당했던 태국은 감독 경질의 효과를 톡톡히 보며 바레인을 1-0으로 꺾어 첫 승을 신고했기 때문이다.

현재 A조는 개최국 UAE가 승점 4(1승 1무)로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이어 인도와 태국이 나란히 승점 3(1승 1패)으로 2~3위에 포진해있다. 4위 바레인(승점 1)도 포기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결국 A조는 UAE-태국, 인도-바레인이 맞붙는 최종전에 가서야 순위가 가려질 전망이다. 일단 UAE는 비기기만 해도 16강 토너먼트행을 확정짓는다.

인도의 경우 UAE-태국의 결과에 따라 순위가 달라지는데 최소 무승부 이상의 성과를 내야 16강행을 장담할 수 있다.

반면, 바레인은 인도전을 반드시 승리해야 16강에 오를 수 있고, 태국 역시 인도전 1-4 대패로 인해 골득실에서 큰 손해를 봐 조 3위를 유지해도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는 형편이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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