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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범 강력 처벌” 국민청원 20만 돌파

김윤일 기자
입력 2019.01.10 11:46 수정 2019.01.10 11:07
조재범 전 코치 강력 처벌를 원한다는 국민청원. 청와대 홈페이지 캡처 조재범 전 코치 강력 처벌를 원한다는 국민청원. 청와대 홈페이지 캡처

심석희 등 제자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해 구속 수감 중인 조재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코치를 강력 처벌해달라는 내용의 국민청원 참여 인원이 20만을 넘어섰다.

지난달 '조재범 코치를 강력처벌해주세요'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이 글에는 10일 오전 현재 22만 명을 넘어서 청와대의 공식 답변 요건을 채운 상황이다.

아이디 ‘naver - ***’의 청원인은 “조 코치가 국가대표 심석희 외 다수의 여자선수들을 14년간 지속적으로 폭행해왔다”며 현재 복역 중인 1심에서 10개월형이 가볍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대한빙상연맹의 전수 조사를 주장하면서 “이번 기회에 승부조작, 뇌물, 폭행, 비리 모조리 털고 가지 않으면 국민은 스포츠 자체를 외면한다”라고 한 뒤 “조재범에게 법의 정의를 보여주고 그의 여죄를 조사하고, 빙상연맹 전체 비리조사를 해주십사 간곡히 탄원하는 바”라고 덧붙였다.

한편 심석희는 최근, 조 전 코치로부터 폭행 및 성폭행을 당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털어놓았다. 경찰은 이 부분에 대해 조사에 나섰으며 조 전 코치 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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