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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김기방, 시청자 사로잡은 이 시대의 사랑꾼

스팟뉴스팀
입력 2019.01.10 09:49 수정 2019.01.10 09:49
'라디오스타' 김기방이 화제다. MBC 방송 캡처. '라디오스타' 김기방이 화제다. MBC 방송 캡처.

'라디오스타' 사랑꾼 야수 김인권, 김기방, 개코, 미쓰라가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아내사랑을 외치며 수요일 밤을 웃음과 달달함으로 가득 채웠다

9일 방송된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기획 김구산/ 연출 한영롱)는 '야수의 은밀한 매력' 특집으로 미녀와 결혼한 야수 김인권, 김기방, 개코, 미쓰라가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뷰티 분야의 사업가 아내와 결혼한 후 행복한 신혼의 나날을 보내고 있든 김기방은 미녀의 마음을 사로잡은 야수 중에서도 최고의 사랑꾼이었다. "태어나서 제일 잘 한 일이 결혼한 일"이라고 자랑스럽게 말한 그는 아내를 향한 끝없는 애정을 끊임없이 쏟아냈다.

조인성의 절친으로 유명한 김기방은 "결혼 후 인성이와 나, 아내까지 셋이 같이 다닌다"며 변함없는 우정을 자랑했다. 조인성이 부부사이에 끼는 것을 싫어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김기방은 "자신이 더 찾는다"고 답했다. 김기방은 "(조인성이) 여동생이나 시어머니 하나 생긴 것 같다고 하더라. 아내가 조인성의 연애 상담을 잘 해주는 주는데 마치 가족처럼 깐깐하게 연애 코칭을 해준다"고 세 사람 사이 끈끈한 우정을 자랑했다.

아내를 향한 김기방의 사랑은 좀처럼 끝날 줄 몰랐다. 아내와의 첫 만남부터 고백의 순간까지 모든 순간들을 기억한다고 밝힌 김기방은 실제로 무엇을 먹고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 상세하게 전하면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아내를 보면 계속 그냥 설렌다고 고백한 김기방은 "언제까지 갈 것 같으냐"는 질문에"장담하기가 팔불출 같은데 계속 갈 것 같다. 사실 더 자랑하고 싶다"고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보기 좋은 팔불출의 면모를 자랑했다.

김기방 외에도 김인권, 개코, 미쓰라 등 네 사람 모두 흥미진진한 러브스토리와 아내 얘기로 이 시대의 진정한 사랑꾼임을 인증하며 시청자들을 달달함에 빠지게 만들었다.

미녀의 마음을 사로잡은 야수들의 매력에 시청자들 역시 엄지를 치켜세웠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 "김인권 아내 분이 잘 될 거야 잘 될 거야 하셨다고해서 정말 잘 되신 듯", "김기방 장가 잘 갔네~ 눈에서 하트가 막 쏟아지더라", "개코 모발이식 얘기에 나도 모르게 빠짐", "미쓰라 결혼하고 훈남된 것 같아요" 등의 큰 호응을 보냈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김국진-윤종신-김구라-차태현 4MC들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스팟연예 기자 (spoten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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